‘에코 樂 갤러리’의 온라인 전시입니다.

에코락갤러리 온라인 특별전 : 황석봉 개인전

글쓴이 : 에코락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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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정신과 회화 양식을 접목시키려는 나의 작업은 선()의 여백과 도가적 기()의 생성 변화에서 비롯된다

여백은 무()가 아닌 빈 마음의 충만이다선화(禪畵)의 비밀을 공()에서 찾듯 나의 삶과 예술도 공의 여백에서 찾으려 한다

정지한 듯 하면서도 기의 파동을 불러일으키는 무한공간의 빈자리

 

은밀한 여백은 나의 창작 의 시원이자 붓 끝의 출발점이다. - 「작가노트」 , 1999

 

 

 

1949년 충남 서산 성연면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뜻하지 않게 골수염을 앓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서당 선생님을 집으로 모셔와 한학을 배우게 했습니다

사서삼경을 읽고 쓰면서 투병 생활은 곧 운명과도 같은 서예와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장성하여 공무원 자리에도 있었지만 과감히 직장생활을 접고 전업 작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결혼도 해서 부양할 가족이 있음에도 과감히 사표를 던졌지요.

 

그렇게 대한민국미술대전 82, 83, 84년 연 3회 특선을 하면서 최연소 초대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88, 파리 한국문화원 초대전에서 본격적인 현대서예의 작품을 선보였고

「백세주」와 음료「아침햇살」등의 브랜드 명을 서예로 쓰는 작업으로 현대서예를 대중에게 알렸습니다.

 

 
  

 < 군마 >

415.0 cm x 254.0 cm (40호)

골판지에 먹 채색, 1991

 

* 대만 타오위안 미술관 등 순회전 출품작

 

 

1991뜻을 같이한 사람들과 《한국현대조형서예협회》를 창립해서 내가 초대 이사장을 맡았는데

 

첫째, ‘서예의 대중화

둘째, ‘서예의 예술화

셋째, ‘서예의 세계화를 주창하며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현대 서예가 되어야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본격적으로 현대서예운동을 시작했습니다.

  

 

  

 < KI Art >

109.0 cm x 284.0 cm

비단에 먹,아크릴,1999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현실에 안주하는 것입니다. 특히 예술가가 가장 경계해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작이란 단지 그리거나 쓰는 것만이 아니라사물이나 자연, 인간의 마음에 내재되어 있는 조형을 발견하고

표현 방법에 따라 생명력을 부여받게 되는데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는 작품은 플라스틱 장난감과 다를 게 없지요

 

그래서 99년부터 나의 모든 작품 활동을 기()아트라 이름 했습니다

 

< 낙지(樂之) >

130.0 cm x 52.0 cm (40호)

아크릴릭,혼합재료/칠판에 한지, 2018

 

 

2011년, 서산시로부터 초빙되어〈서산창작예술촌〉관장을 10여년간 역임하였는데 재임 기간에는 미술관 기능을 다 할 뿐만 아니라 

바닷가에서 느끼는 환경과 생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낙지를 주제로 한 개인전을 열기도 하였습니다. 

입체와 설치작업도 이 시기에 주력했습니다.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50년만에 처음으로 서예 기획전 「‘미술관에 書’ 근현대서예전」에 작품 ‘군마’를 출품했는데 

이 전시는 2024년 대만 <타오위엔 시립미술관>에 수출되어 순회 전시 중에 있습니다. 

 

2024년 60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에 한국 서예가로는 최초로 초대작가로 출품하는 영광을 얻게 되어서 

현대서예의 세계화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앞으로도 동양정신과 서구의 회화양식을 접목한 작품 활동으로 세계성 확보에 주력할 것입니다. 




 

  < 기아트 KI (氣,ENERGY) - ART 1, 2 >

141.0 cm x 353.0 cm / 120.0 cm x 258.0 cm

Ink on Silk, 2024

 

* 2024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 출품(베니스,이탈리아) 

 

 

서예 정신과 회화 양식의 접목

 

선(禪)의 여백, 기(氣)의 생성 변화  

선(ZEN)은 무형의 인식영역  

기(KI)는 물적 에너지 

 

나의 작업은 선의 여백과  

도가적 기의 생성 변화에서 비롯되었다.  

 

정지한 듯 보이는 기의 파동, 무한 공간의 빈자리  

은밀한 여백은  내 창작의 시원이자 붓 끝의 출발점이다.

 

묵기(墨氣)를 작업 근원으로 삼고 서예, 그림, 전각 등 나의 작업 일체를 

KI- ART라  부르기로 한다.  

 

- <작가노트> 중에서 

 

 

작가 황석봉 (Hwang Seok Bong)

 

 

  

공모/수상  

1987. 89 현대미술초대전 국전 초대작가 (국립현대미술관)  

1982-84 대한민국 미술대전 연3회 특선  

1974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문화공보부 장관상 수상 (국립현대미술관)  

1972-79 국전 입선 6회(72, 74. 75, 77. 80.81)

  

개인전 (42여회)  

2023 삼청각 취한당 개인전  

2022 자하미술관 개인전  

2006 청담미술제 초대개인전  

2003 학고재 초대개인전  

1997-98 일본미술세계사 주최 일본순회개인전 16회  

1994 금호문화재단 초대개인전  

1988 파리한국문화원 초대개인전  

1984 경인미술관 개인전  동경문화원 초대개인전

 

단체전 (145여회)

2024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 출품(베니스,이탈리아)

2024 미술관에 書 :국립현대미술관, 대만 타오위엔시립미술관 순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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