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소개
키킴 초대전
12.1(월)- 12.31(수)
Royal College of
art_Communication Art & Design _MA
Central Sait martins college of Art _ Graphic Design_ BA
2020
서울특별시청 문화본부 박물관과 신진미술인 선정
개인전 9회 및 단체전 다수
2025
마켓 A.p , 콜렉터스
살롱 시즌 6, 현대백화점, 천호점
2025
사소하고 연약하고 활기찬 말들, 스페이스 이신, 부산
2025
희망을 전하다,
Look inside 갤러리, 신사
2025
희망을 전하다, 크림슨파더
2025
12.19~29 희망을 전하다 쿠아, 대전
2024
크리스마스 선물전, 갤러리
아트쥬엘
2024
11.9~12.26 판화, 흔적남기기, SVA 앤드류장 갤러리,삼청동
2024.
6.20~3.23 Artfesta Seoul, Setec
2024
5.29~ 6.02 Be Artful, 노들섬, 노들갤러리
2024
5.17~5.30 판화, 환경과 치유, 예술지구 1관, 2관, 부산
2024
4.1~28 Soixante Adada,Saint-Senis, France (2인전)
2024 3. 2.21~3.9 Spring, oh spring, Parcedition, 성수
작가노트
시선과 태도로서 드러나는 세계: 키킴KiKim의
활기찬 고요
- 민경(시각예술가)
소박하지만 화려하고, 평온하지만 치열한 양가성을 가진 키킴의 예술이 특별한 것은 삶을 살아가는 현존의 태도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드로잉으로 드러난 일상에서의 ‘발견’과 덧입혀진 ‘유희의 시선’은 작가 특유의 태도이다.
키킴의 판화와 한지 회화는 시간을 부식하고 노고의 과정을 통과하여 일상에 없을 아름다운 공간을 그린다.
꽃과 곤충, 동물들이 평화로이 공존하는(가끔 자신도 등장하는) 천진난만한 세상이다. 세상을 몰라 마냥 순진무구한 세상이 아니라,
삶의 고통과 연단을 지나고 넘어서서 만날 수 있는 활기찬 고요의 세계 같다. 작가의 예술은 길에 핀 작은 들꽃처럼,
누구에게나 공평한 은총인 햇볕처럼, ‘발견’한 이에게 잔잔하고도 확고한 기쁨을 준다.
오랜 시간 지켜봐 온 그는 늘 자신만의 예술 언어를 찾길 갈망했다. 갈망은 마음의 소원으로만 그치지 않고 작은 공방을 북촌에 열고,
성수동 판화 공방을 찾아다니고, 나무를 톱으로 깎아내거나 한지를 수개월 치대며 캔버스에서 모양을 잡는 행위로 드러난다.
빠르지 않은 속도로 포기하지 않는다. 느릴지언정 멈춤은 없었다.
그 과정을 드러낸 이 전시를 통해 키킴의 작업은 다양한 물성 가운데 하나의 ‘자신self’으로 묶어짐을 알 수 있다.
명랑한 드로잉의 언어로 재잘대지만 결코 소란스럽지 않은 일상적 평온함을 드러내면서 말이다.
전시작품
예술작품은 이미지와 원화에 차이가 납니다. 실견을 통해서 원화의 감동을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