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소개
예진 개인전 : <Dream Psychology : 안내자를 따라, 숲이 된 마음으로> 展
Dream Psychology : 안내자를 따라, 숲이 된 마음으로
흔히 '숲'이 가지는 이미지는 치유의 공간이자 자연의 포용성을 떠오르거나
빽빽한 녹림으로 현대화된 도시와 단절된 공간의 인상을 가진다.
새로운 내면 심상을 표현하고자 또 다른 여정과 모험을 준비한 예진 작가의
'Dream Psychology : 안내자를 따라, 숲이 된 마음으로' 란 전시명처럼
칼 융의 심리학 '개성화 이론'에서 영향을 받았다 말한다.
융은 인간이 의식과 무의식의 요소를 통합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평생의 여정을 설명하고,
그 길에 그림자, 아니마·아니무스, 현자와 같은 원형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아니마·아니무스는 우리 안에 숨은 반대 성(性)의 에너지로,
이를 통합할 때 감성과 논리, 수용성과 주체성이 균형 있게 발전한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에는 실제 작가의 반려견이기도 한 벤지는
이러한 심리적 에너지의 의인화로, 융이 말한 ‘현자’의 형상으로 내면의 등불이자 방향을 제시해준다.
또한 작가의 아이덴티티이자 행복의 상징인 복숭아가 가득한
작가 내면 세계에 십장생도와 유자가 새로이 등장한다.
서양적인 정원의 모습에 한국 전통 회화의 미적 요소에서 영감을 얻으며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한 소녀의 내면은 숲지기의 안내를 따라
내면을 탐험하며 숲 너머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진다.
호수에서 흐르는 강으로, 흰 사슴, 학, 소나무와 같은 길상(吉祥)의 상징들과
황금처럼 빛나는 유자는 ‘좋은 소식’이라는 꽃말로 캔버스 너머 관람객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네는 매개체로 표현한다.
정원에서 숲으로 영역을 새로이 넓힌 예진 작가의 유토피아 속에서
관람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희망의 메세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
에코락갤러리 지예림 큐레이터
■ 전시작가 : 예진
■ 전시기간 : 2025. 08. 28 ~ 2025. 09. 09 (오프닝 : 08.30(토) 오후 3시)
■ 관람시간 : 평일, 주말 11:00 ~ 19:00
■ 전시장소 : 에코樂갤러리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101길 23, 전홍빌딩 B1)
■ 전시주최 : 에코樂갤러리
■ 홈페이지 : www.ecorockgallery.com
■ 페이스북 : 에코락갤러리
■ 문의 : 02-6942-7507
■ 카카오톡 채널 : 에코락갤러리
전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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