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소개
오종보 초대 개인전 New Start : RE
나는 흙이라는 재료를 통해 ‘전통작업’과 ‘현대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으며,
두 작업 방식을 통해 유기적으로 ‘한국의 미’를 작품 안에 담고자 노력한다.
나에게 ‘한국적 미’란 단순하고 절제되어 있으며, 너그러움과 자연친화적인 요소를 품고
있는 아름다움을 뜻한다.
‘전통작업’으로는 조선의 역사와 선비의 정신을 품고 있는 ‘달항아리’를 대표적으로 제작하고,
‘현대작업’으로는 도자의 재료적 물성을 통한 ‘도자 드로잉’으로 인간의 현시대적 감정과 속성을 도자 표면에 그려내고 있다.
달항아리는 조선의 시대적 의미를 보여주며,
절제된 선비정신이 그 자체로 한국의 정서와 전통의 미학을 품고 있다고 믿는다.
백자가 갖고 있는 단순한 조형의 여백에 점, 선, 면을 활용한 자유로운 선으로
삶의 흔적을 회화적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청화 안료를 통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코발트 농담은
‘나’라는 자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데 시작된다.
이번 작품전시는 4회 개인전 ‘New Start'의 앵콜 전시로
경기도 하남에서 시작해 서울과 부산에서 연이은 순회 전시가 될 것이다.
설렘이라는 감정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시간이 흘러 서로에게 편안함과 익숙함으로
변화되는 관계 속에서 균형과 조화를 맞춰가는 우리의 모습과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각적이고 감정적인 순간들을 재발견하게 된다.
도자의 재료적 특성과 회화적 요소로 해석된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단순히 바라보는데 그치지 않고 공감과 내면의 이야기를 전통적이고 공예적인 도자를 통해 이끌어 내고자 한다.
■ 전시작가 : 오종보
■ 전시기간 : 2025. 06. 05 ~ 2025. 06. 17 (작가와의 만남 : 6/7(토) 오후 1시)
■ 관람시간 : 평일, 주말 11:00 ~ 19:00
■ 전시장소 : 에코樂갤러리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101길 23, 전홍빌딩 B1)
■ 전시주최 : 에코樂갤러리
■ 홈페이지 : www.ecorockgallery.com
■ 페이스북 : 에코락갤러리
■ 문의 : 02-6942-7507
■ 카카오톡 채널 : 에코락갤러리
전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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