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Woo Kim Exhibition, Hotel Communal d’Etterbeek,브뤼셀, 벨기에

2023     <여름과 봄 사이>, 나인원 갤러리, 인사동, 대한민국

2022     Woo Kim solo exhibition, 해운대 신세계 센텀점, 부산, 대한민국

2021     Susunhwa, IAH, 서울, 대한민국

2020     Spontaneous Hesitation, Bibliotheque Solvay, 브뤼셀, 벨기에  

2019     덩어리들, 특별기획전, KAIST 비전관, 대전, 대한민국

실은 세계, 질서 그리고 구조  

- 장진택(독립기획자)

김민우의 회화 작업은 무채색 배경에 원색의 형이상학적 덩어리를 그려 넣으며, 이로 인해 추상의 장식성을 상기시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그의 연작은 특정한 프레임에 고정된 형식적 조건으로 인해, 유채색 덩어리들의 움직임이 일정 부분 정지된 상태로 관람된다. 이는 그의 작업을 더 깊이 이해해야 하는 이유다.

김민우는 에너지 흐름과 형이상학적 운동성에 관심이 있으며, 이를 통해 색 덩어리들의 추상화를 시도한다. 

그의 작업은 과학적 실험과 유사한 방식으로, 관찰과 패턴 발견, 개별 대상의 차이점을 파악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그의 작품은 상이한 유사성의 유기적 구조체를 형성한다.

결국, 김민우의 추상 이미지는 복잡한 생성 질서를 지지하며,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조율하는 연구를 통해 세계의 원시성을 포괄하는 화면을 만들어낸다. 

그의 작품을 통해 관람자는 새로운 세계의 구조에 접속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