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에서 현재 전시중인 전시회에 대한 안내 입니다.

    2020 제 3회 풍자와 해학

    • sns kakao Story
    • sns tweeter
    • sns facebook
    • sns link
    • 전시작가 : Min KyeongAh,이실아,이연재,이재경
    • 전시기간 : 2020.07.23(목) - 2020.08.04(화)
    • 관람시간 : 평일 11:00 ~ 19:00, 주말 11:00 ~ 18:00
    • 장소 : 에코락갤러리
    • 전시주최 : 에코락갤러리
    • 문의 : 02-6942-7550

    전시회 소개

    현실과 가상, 사실과 허구, 진짜와 가짜, 진실과 거짓, 솔직과 위선,

    이기심과 들끓는 욕망이 폭주하는 이 곳

     

    그리고 풍자와 해학 한 방울

     

    해학(諧謔)이란 사전적인 의미로는 ‘익살스러우면서 풍자적인 말이나 짓’을 가리키는 용어인데 영어로는 유머(humor)가 ‘해학’에 대응되는 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풍자와 해학은 단순한 유머가 아니다. 해학은 대상에 대해 호감과 연민을 느끼게 하는 웃음과 익살이 있는 형상화의 방법이다. 풍자는 대상이 지닌 결점이나 악행을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꼬집어냄으로써 웃음을 유발한다. 하지만 풍자라고 해서 거대권력을 향한 엄청난 행위가 요구되는 것이 아니며, 역시 해학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의 배꼽이 떨어지도록 만드는 유머 감각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다.

     

    그저 편법과 비윤리가 범람하는 세상 속에서 가끔은 즐거움을 느끼고 익살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감각이 필요하다. 수천 년간 모진 고난과 핍박을 견딘 유대인에게도 유머는 ‘삶의 무기’였다. 벼랑 끝 나락으로 떨어져도 그들은 특유의 해학과 위트로 역경을 견뎌냈으며 풍랑에 부서질 것 같은 배에서도 비관하거나 절망하지 않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타고난 유머 감각으로 대상이나 현상에 대해 초연해질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을 활용하여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작업을 멈추지 않는 민경아, 이실아, 이연재, 이재경 4인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세상을 아주 살짝 비틀어 찍어놓은 작품 속에 담겨 있는 친근하면서도 낯선 이야기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에코락 갤러리
    큐레이터 이화수

    전시작품

    예술작품은 이미지와 원화에 차이가 납니다. 실견을 통해서 원화의 감동을 느껴보세요.

    처음으로 가기 1 마지막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