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용 (SHIN CHANG YONG)

  • sns kakao Story
  • sns tweeter
  • sns facebook
  • sns link

작가 소통 게시판

게시판 목록
No 등록일 제목 작성자
처음으로마지막으로

작가 이력

신창용 (SHIN CHANG YONG)1978년생, 홍익대학교, 남자

 학력

2006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2003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23 멀티버스, 통인화랑, 서울, 대한민국

2021 Toy Painting, 아트비트 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2020 환상의 섬, 인영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2019 신창용展, 교보문고 합정 아트월, 서울, 대한민국

2016 덕화, 가나아트파크, 서울, 대한민국

2011 검은 가마솥, MK2 SPACE, 베이징, 중국

2009 Smells like Sasquatch, 텔레비젼 12, 서울, 대한민국

2008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의 꿈, 갤러리 쌈지, 서울, 대한민국

2007 강한것, 멋진것 그리고 아름다운 것, 선 컨템포러리, 서울, 대한민국

2005 절대무적, 쌈지 스페이스, 서울, 대한민국

 

주요 단체전

2023 ARTN Edition, 공간 와디즈, 서울, 대한민국

2023 NFT도시 x 케이옥션, 케이옥션, 서울, 대한민국

2023 하얀벽의 고백, 아트 스페이스 호화, 서울, 대한민국

2023 FACE, 아트앤에디션, 서울, 대한민국

2023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부산 벡스코, 서울, 대한민국

2023 로큰롤 르네상스(경록절 전시), 마포문화센터, 서울, 대한민국

2022 TOTAL SUPPORT 2022, 토탈 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22 happy pop, 대전 신세계 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2022 어반 브레이크, 코엑스 B홀, 서울, 대한민국

2022 K-NFT 21X2, BK 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레지던시 

2022 호반문화재단 H아트랩 입주작가, 서울, 대한민국

2012 베이징 헤이챠오 콜아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베이징, 중국

2009 베이징 레드게이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베이징, 중국

2008 베이징 창작스튜디오 (CSB) 강남대학교, 베이징, 중국

2006 쌈지스페이스 레지던시 프로그램 8기, 서울, 대한민국

 

주요 작품소장처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시립 미술관, 수원 시립미술관, 오산 시립미술관, 쌈지 미술창고 등

작가 소개

 작가노트(2023)

 최근의 작업에서는 주로 고독하고, 고뇌에 찬, 그리고 고립된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하고

그러한 캐릭터들이 멀티버스 상에서 서로 만나 교류하며 시간여행은 물론 

함께 캠핑을 하며 휴식을 취한다. 여기서 라면은 캠핑의 주요 핵심 포인트

이며 누구나 쉽게 접하는 보편성과 캐릭터들이 함께 즐기는 의외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캠핑 장면은 영화에서 등장인물 등의 내면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주요한 장치이다.

 

작가노트(2022)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살아 가면서 마음속에 자신만의 이상을 꿈꾼다. 우리가 접하는 여러 매체는

사람들이 이상을 꿈꾸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나는 그림을 그릴 때 여러가지 종류의 즐거움을 느끼는데

그 중에 하나는 그림에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여러 소재 들을 등장 시키고 나만의 상상의 공간에 펼쳐 놓는

것이다. 항상 나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그곳은 나의 '정신의 그릇'이 되어 그림을 그리는 그 시기의

내 인생이 나아가는 방향성을 나에게 제공하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공존하고 상생하는

세계의 질서가 적용되는 곳이 되어준다. 내가 그림 안에 담아 놓은 여러 이야기들은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조금씩 스며 나오고 공감을 통해 꽃을 피운다.

 

 대중매체 속 히어로가 등장하는 신창용의 페인팅은 세계관이 뒤섞이는 멀티버스 프로젝트와 풍경 

작업으로 구성된다. 이소룡,존윅,스파이더맨,조커,닥터 스트레인지에 이르기까지 대중 매체에 

등장하는 수많은 히어로들은 고난 끝에 자신의 정체성을 마주한다. 이들의 삶은 사생활을 

희생하며 정의를 구현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런데 신창용 작가의 페인팅에서는 이 인물들이 한데 모여 

라면을 먹으며 유유자적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저 자연에서 캠핑을 즐기며 소소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비출 뿐이다. 이 낯선 모습에서 역설적으로 ‘자아실현’의 강박을 발견한다. '소확행’의 장면은

평소의 히어로들,그리고 우리의 삶이 신자유주의적 열망 하에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의 압박 속에

있음을 방증하는 것은 아닐까?

 신창용은 이소룡을 시작으로 존윅,스파이더맨,조커,닥터 스트레인지에 이르기까지 대중 매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풍경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평면작업에 집중해오고 있다. 작가는 이 캐릭터들을 ‘덕질’하는 

‘덕후’로서 그의 작업은 ‘덕화(NERD PAINTING)’로 불리운다. 그의 페인팅에서는 코믹북이라는 

서브컬처에서 시작하여 오늘날 영화 산업을 이끄는 히어로와 빌런이 매우 다채로운 표현과 구성적 실험을

통해 끊임없이 존재를 드러낸다. 개별 인물이 두드러지거나(2011년 작 <BRUCE LEE AND CAR>) 

캐릭터들이 고공비행하며 내려다볼 도시 풍경이 조감도 형태로 표현되고(2019년 작 <WE BUILT THIS>) 풍경 

안에 소수의 인물이 작게 등장하기도 하고(2021년 작<ALONE>) 최근에는 NFT를 활용한 무빙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비교적 최근작은 다른 세계관의 캐릭터들이 자연 속 한 

자리에 모여 캠핑을 즐기는 장면에 집중되어 있다. ‘멀티버스 프로젝트’라고 명명되는 일련의 작업들에서는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인물들이 만남으로써 캐릭터 고유의 서사를 뒤섞어 버린다. 이 장면은 보는 이에게

당황스러운 순간이자 동시에 새로운 내러티브를 생성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의외성은 작업 

전체를 관통하는 작가 특유의 ‘위트’와 연결되는데,아놀드 뵈클린(ARNOLD BOCKLIN)의 <죽음의 섬

>(1880〜86)을 패러디한 작품(2020년 작 <INTO THE ARNOLD BOCKLIN’S PAINTING〉)처럼 원작의 침울한 

분위기와 대조되는 캐릭터의 등장은 기존의 서사(죽음과 장례의식)를 살짝 비틀며 새로운 층위를 덧씌운다. 

한편 라면을 먹으며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는 히어로와 빌런의 모습은 한결 가벼워 보인다. 원래 이들의 삶은 

사생활을 희생하며 정의를 구현하도록(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신자유주의적 열망 하에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의 강박에 빠져있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 그들의 과장되고 이상화된 삶을 오락거리 삼아 우리는 

현실의 어려움을 잠시 잊지만,실상 그들도 우리처럼 헉헉거리며 앞으로 달려 나갈 뿐이다. 작가는 이 

인물들을 한데 소환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한다. 여기서 대의(大義)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압박은 없다. 

그저 소소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비출 뿐이다. 모든 임무를 내려놓고 ‘불멍하듯’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이

은밀한 희열감은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된다.

-이경미 미술평론가-

비평

제목작성자 등록일
비평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가기 1 마지막으로 가기

작품 보기

작품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가기 1 마지막으로 가기

작가작품 판매 리스트

판매일순호당가격순판매가순

게시판 리스트
번호작품크기 작품명작품번호 판매일호당가격작품가격
판매 이력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가기 1 마지막으로 가기
  • sns kakao Story
  • sns tweeter
  • sns facebook
  • sns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