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의 온라인 전시입니다.

4월의작가 : 이강화

글쓴이 : 에코락갤러리

  • sns kakao Story
  • sns tweeter
  • sns facebook
  • sns link


이달의 작가 : 4, 이강화  

 

                

    

그림, 예술작품은 늘 

작가의 숨결 속으로 초대한다. 어느날은 신록의 수양버들 속으로, 어느날은 엉겅퀴와 나팔꽃이 흐드러지는 언덕으로, 폭포가 쏟아지는 산으로, 짙푸른 바다로..... 

이강화 작가의 작품 안에는 어둠을 이기는 빛과, 인간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존재하는 풍경들을 그만의 붓 끝으로 재창조 하여 자연의 생기 마저 담아내는 근원적인 에너지가 담겨있다.

 

 

영국의 악동 예술가 뱅크시는
'예술은 편안한 사람들을 불안하게 해야 하고, 불안한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많은 예술향유자 들이 이강화 작가의 작품을 마주할 때 그의 호흡 마저 느끼며 자연과 하나가 되어 부유하던 작가를 기억했으면 한다. 

그 누구도 소유할 수 없는 자연에서 작가는 축제를 만들고 리듬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그가 만들어낸 컬러와 자연이 하나로 된 이미지, 즉 그림을 보고 

구석에 혼자 핀 꽃 한송이 조차 이유 없는 생명이 없음을 느꼈던 작가처럼 숭고한 자연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길 바란다.

 


 


오랜기간 고민한 흔적이 담긴 흙, 꽃, 물, 풀 이 있는 에세이집을 출간한 작가.  "덥석 받아든 위로" 제목부터 이강화 장르를 예감한다.

한 사람이 살아온 얼굴이 명함이 되고, 오랫동안 한 길만 걸어 어느 새 결이 같아지면 장르가 된다. 위로가 되는 그림을 그리는 '이강화장르' 를 기대한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그만한 힘이 있다는 것, 작은 풀에도 힘이 있음을 느낀다. 

위로가 필요한 요즘, 누구나 차별 없이 제한 없이 공유할 수 있는 자연이야말로 진정한 삶에 위로일 것이다.

 

 


 

에코락갤러리 디렉터 

이소연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 같은, 

고흐의 오베르쉬즈와즈 같은,

폴세잔의 엑상프로방스 같은.. 강화도의 내 작업실은 

 

심은 기억도 없는데 꽃씨가 날아와 제자리를 만드는 규칙 없는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닷바람 반, 햇살 반인 이곳에서는 목표를 세울 수도 질서를 거스를 수도 없기에 자연이 움직이는 방향대로 걷게 됩니다.

그런 까닭인지 캔버스 위에 올리는 재료의 변화에도 자연스레 순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작업들에서는 다양한 복합재료를 이용한  질감 위주의 표현이었다면 최근 작품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재료만을 사용하여 흐름과 톤의 변화만으로 작업을 완성하였습니다. 

긴 호흡에서 좀 더 부드러운 호흡으로의 전환 이랄까..

 

폭포 보다는 폭포 주변의 빛에 주목하고,

꽃 보다는 꽃을 흔드는 바람에 시선을 두고,

수양버들 보다는 수양버들이 흔들리는 방향에 집중하였다는 설명이 옳을 것 같습니다.

캔버스 곳곳에 드러나는 거친 흔적 에서 부터 거대한  캔버스의 빈 공간까지 오는 동안 

빛과 방향을 놓치지 않고 잘 동행 하였노라 위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작가노트 중에서 

 

 

 

                                                                                                                                                                                                 

 

 

 

이강화 LEE KANG HWA

 

 

 

198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1993 프랑스 빠리 국립 8대학 조형예술학과 학사

 

 

1994 프랑스 빠리 국립 8대학 조형예술학과 석사

 

개인전 43회 

 

 

2022 갤러리 Pal, 서울

 

2022 신세계 갤러리, 대구

 

2022 이상원 미술관, 춘천

 

2021 구상대제전, 예술의전당

 

2020 모나무르 갤러리, 아산

 

2019 돈화문 갤러리, 서울

 

2018 - 2005 한국구상대전, 예술의전당, 서울

 

2017 Able 갤러리 초대전, 뉴욕

 

2017 Able 갤러리 초대전, 서울

 

2016 산책, 아트스페이스H, 서울

 

2015 산책, 신세계 갤러리, 인천

 

2013 세종갤러리, 서울

 

 

이하 서울 갤러리상과 프랑스 빠리, 독일 핫센 주립 미술관 등 개인전 개최

 

현재 세종대학교 예체능대학 회화과 재직

작품 보기

목 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