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통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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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력
전진영 (jin young jeon)1992년생, 인하대학교, 여자
전시
- 92nd Get-some Exhibition CSOME 시리즈 단체전
수상
- 인하대학교 건축학과 제 52회 졸업 전시회 '용마루 특별상' 수상
작가 소개
작가의 고백
부담을 주지 않는 익숙한 일을 해보세요.
잠시나마 아픔을 잊게
해주는 일을 해보세요.
이
두가지가 의사 선생님의 제안이었다.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기대했던 지라 다소 막연한 제안에 조금의 실망감을 품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픔을 잊게 해주는 익숙한 일이라. 본인에게 가장 익숙한 일은 그림을 그리는 일이겠지만 자신을 쪼개어 작품에 담는 일이 아픔을 더 곱씹게 할 뿐 잊게 해주진 않지 않을까? 그런데 이러한 고민을 하는 와중에도 나는 무의식적으로 펜을 쥐고 종이 위에 선들을 그려나가고 있더라.
10여년 전부터 선과 선을 연결해 나가며 공책을 한가득 채우던 습관이 지금에 이르러서는 완전한 내 것이 되어 있었고 어느새 나는 펜을 노드 삼아 독소를 정교하면서 어리숙한 모습으로 종이 위에 뱉어내고 있더라.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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