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Young Wo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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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력

이영우 (Young Woo Lee)1995년생, 숙명여자대학교, 여자

고양예술고등학교 졸업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졸업

 

2018 숙명여자대학교 제33회 회화과 졸업전시

작가 소개

    

    감정과 같은 추상적인 것을 그림으로 표현한 순수예술의 작품들은 지나치게 어렵고 진지하다.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일반 대중이 즐기기엔 쉽지 않다. 작품의 배경 설명을 듣지 않으면 작품을 온전히 즐길 수 없거나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다. 때론 그것이 대중과 소통하지 않는 작가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바로크, 로코코 시대에 증명사진처럼 귀족의 모습을 남기기 위해 그려진 ‘귀족회화’는 내 작품의 원본이 된다. 대중과 소통하기 어려운 순수 예술을 비유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귀족회화’를 선택한 것일 뿐 그들을 풍자하거나 비판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순수 예술의 고상함이 정치적, 사회적 특권을 가진 지배 계급인 귀족과 비슷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난 만화에 주목한다. 만화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누구에게나 쉽게 읽힐 수 있다. 만화 속 대표적인 그림요소는 말풍선, 테두리, 과장된 눈이다. 난 이것들을 ‘귀족회화’ 작품에 접목시켜 그린다. 작품에서 지향하는 바는 키치(Kitsch)이다. 키치(Kitsch)의 사전적 정의는 ‘인기는 있지만 질 낮은 예술품’이다. 하지만 유화 작업을 질 낮은 작품으로 볼 순 없다. 키치(Kitsch)를 더하기 위해 유화 작업을 끝내고 난 뒤 부분적으로 반짝반짝한 네일 글리터를 붙인다. 작품 분위기에 맞춰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붙이고 공통적으로는 크고 빛나는 눈을 강조하기 위해 캐릭터의 눈 위에 붙인다.

 

    표현 방식을 유화로 한 것은 원본 작품이 유화이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만화적인 요소를 전통적 회화 방식으로 표현했을 때의 이질감과 의외의 어울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독특함을 위해서이다. 난 많은 작품들 중에서 눈에 띄는 그림을 원한다. 내 그림과 함께 어울리며 셀프 카메라를 찍는 사람들을 보고 싶다. 그러한 소통을 위해선 시선을 끄는 독특함이 있어야 한다. 귀족회화를 만화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작품들을 순수예술 혹은 대중예술로 분류하려는 이분법적이고 위계적인 구조를 없애고자 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대중과 멀게 느껴지는 예술을 대중과 소통하게 하는 것이다.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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