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개
감정의 침전물 展
무기력, 고독, 분노, 절망, 상실, 슬픔, 질투, 우울, 고통, 아픔
세상에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생기는 법.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 이라는
찰리 채플린의 명언처럼 우리 인생은 기쁨과 희망으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선하고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고자 한다.
하지만 나보다 더 나은 상황의 타인을 보며 스멀스멀 떠오르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마음 한 켠의 깊고 깊은 서랍 속에 집어 넣고 이 감정이 타인에게 들키지 않고 가라앉기를,
긍정적인 감정이 떠오르기만을 기다린다.
이번 전시는 6명의 작가 각자의 방법으로 부정적인 감정들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면서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을 보며 우리 내면의 바닥에 가라앉은 부(否)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 또한 '나를 구성하는 한 부분임을 인정하는 것.
어쩌면 가라앉은 '부의 감정'들이 우리 인생의 '단짠단짠'을 강조하는 쓰거운 조미료임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전시작가 : 박서연, 박훈, 안소연, 안예진, 임우빈, 최인우
■ 전시기간 : 2024. 11.14 ~ 2024. 11.26
■ 관람시간 : 평일, 주말 11:00 ~ 19:00
■ 전시장소 : 에코樂갤러리
■ 전시주최 : 에코樂갤러리
■ 홈페이지 : www.ecorockgallery.com
■ 페이스북 : 에코락갤러리
■ 문의 : 02-381-9595
전시작품
예술작품은 이미지와 원화에 차이가 납니다. 실견을 통해서 원화의 감동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