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개
모스플라이 개인전
2024.10.01(화) ~ 10.31(목)
2010 가천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
2024.3 MBN 작가 서바이벌 프로그램 <화100> 4위
개인전
2023.5 Made in Garibong city, 스페이스
어반, 서울
2023.7 Entropy House, Noisy Gallery, 서울
2024.8 Lazy City Seoul, hom of moh, 서울
주요 단체전
2023.2 Do not read, 에코락갤러리, 고양시
2023.5 춘천아트페어 아르로드 R.OAD, 춘천문화예술회관, 춘천
2023.8 Get Out Of My Room, 신사하우스, 서울
2023.8 Collector’s Box, 을지로 하트원, 서울
2023.11 아트락페스티벌 in 하트원, 을지로 하트원, 서울
2023.12 에코락갤러리 연말결산전, 에코락 갤러리, 고양시
2024. 1 Look in to _ , 빠르크 에디션, 서울
2024.4 아트락페스티벌,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24.5 Hide and sick, 에코락 갤러리, 고양시
2024.5 아트조형서울 PLAS, 코엑스, 서울
2024.7 빛의시어터_인터루드쇼 모스플라이, 그랜드워커힐,
서울
2024.7 어반브레이크 서울_오픈콜 아티스트, 코엑스, 서울
작가노트
어릴 적 나는 만화가가 되고 싶었다.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 지원했으나 떨어지고, 선린인터넷고등학교 디자인과에 진학했다.
당시 나는 컴퓨터와 그림에 모두 관심이 있었기에, ‘디자인’이 그 두 가지를 잇는 단어처럼 느껴졌다. 이후 가천대학교 시각디자인과에 진학하고, 졸업 후 편집 디자인 회사에서 4년간 일했다.
편집 디자인 과정
자체는 즐거웠지만, 남의 콘텐츠를 다루는 것이 고통스러웠다. 이미지를
다루는 일에 더 집중하고 싶어 퇴사 후 프리랜서 일러스트 작가로 전업했다.
프리랜서
초반엔 그림을 그리며 생활할 수 있음에 감사했지만, 클라이언트의 레퍼런스에 맞춘 작업을 하다 보니 작업에서
나 자신이 사라지는 듯한 불안감이 생겼다.
그 불안을 해소하고자 노트에 무작위로 낙서를 시작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점차 나의 기호와 기억들이 반영된 새로운 이미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한 낙서들은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피처였다.
노트에 자주 등장하던 세 캐릭터가 티타임을 즐기는 장면을 실크스크린 작업으로 만들어 본 후, 그 이미지에서 확장된 이야기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 세 인물인 매두벅, 박존버, 신무학은 모두 자화상 같은 캐릭터로, 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불안과 애정을 반영한 모습이다.
작업 속 이야기보다는 그 모티프가 된 낙서들의 의미를 이야기하고 싶다. 낙서는 내게 유희적 도피처였고, 이제는 나를 찾기 위한 과정이 되었다.
내
작업은 결국 흩어진 자화상 같은 느낌으로, 그 안에 나의 망상과 기호가 얽혀 있다. 이 허무맹랑한 그림들을 통해 나 자신을 찾아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나의 삶에 대한 태도를 전달하고 싶다.
서평
무엇을 그릴지 고민하기보다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낙서를 모티브로
그림으로 연결시킨다’는 그의 작업은 아이의 낙서
같기도, 때로는 복잡한 심경의 현대인들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양극적 매력이 공존한다.
소위 ‘환상적이다라’고 할 수 있는 원초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상반되는 캔버스에 담기는 그의 스토리텔링은 평범한 우리의 일상 속 이야기를 담아내고, 그림에 대해 문외하더라도 쉽게 다가가 보고 싶은 만큼 보는 용기를 끌어낸다.
쉽게 많은 사람에게 친근하게 그림을 풀어내는 페인터.
-김지영 hom of moh studio 디렉터-
전시작품
예술작품은 이미지와 원화에 차이가 납니다. 실견을 통해서 원화의 감동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