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lles Deleuze는 영화가 다른 장르의 예술과 달리 사유의 이미지를 탁월하게 제시하여 철학과 특별한 관계에 있다고 말합니다.

영화가 그에게 특별한 이유는 철학적이지 않으면서 철학을 표현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연속된 이미지들의 집합과 시간의 융합은 영화가 철학적 사유가 가능한 이미지 형식의 예술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한국 영화가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즈음, 회화가 그 현상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때로는 찰나의 이미지 한 컷이 전체를 대변하고 상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극장 간판이 그랬고 포스터 한 장이 그랬습니다.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여러분의 영화는 무엇입니까? 각인되어 두고두고 되새김될 여러분의 결정적 영화의 한 장면은 무엇입니까?

에코락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제 1회 시네마아트展을 통해서 여러분의 인생영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