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비문화를 반영한 팝아트는 1950년대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하였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중소비문화가 가속화되는 뉴욕 등의 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며, 미국의 팝아트는 매스미디어에서 표현되는 산업사회의 생산과 소비문화를 차용하여 20세기의 자본주의 사회의 풍요로움과 물질주의를 표현하였습니다. 팝아트는 일상의 친숙한 이미지를 예술로 승화시켜 현대미술의 표현방식의 확장과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팝아트는 다소 늦은 90년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한국은 경제적 호황과 함께 대중문화의 르네상스시기이며,

대중들이 정치적 이념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문화를 앞세워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한 시대였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한국팝아트 1세대 작가들이 이 시기에 출범하였고,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에코락갤러리에서는 대중들에게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를 선보이고 한국 팝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새로운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