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에서 현재 전시중인 전시회에 대한 안내 입니다.

    비홉, 최주열 2인전 '陰陽調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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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작가 : BiHop(비홉),최주열
    • 전시기간 : 2024.04.04(목) - 2024.04.16(화)
    • 관람시간 : 11:00~19:00
    • 장소 : 11:00~19:00
    • 전시주최 : 11:00~19:00
    • 문의 : 02-381-9595

    전시회 소개

    비홉, 최주열 2인전 '陰陽調和'  

     

    음양론은 고대 중국에서 시작되어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까지 영향을 미친 이론입니다.

     

    음과 양의 관계로 우주나 인간 사회의 모든 현상의 생성과 소멸을 설명하고자 하였고 

    세상의 만물이 음 혹은 양으로 나뉘며, 양분된 개념이지만 음과 양은 각각 홀로 독립되어 있을 수 없고 

    음과 양은 서로 의존 관계에 있어 음양의 공존과 조화를 통해 세상이 유지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삶 또한 음과 양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감정과 이성, ()과 동(), 성공과 실패, 사랑과 증오, 신뢰와 배신 때로는 한 쪽으로 치우친 듯하지만 

    지나고 돌이켜보면 우리 삶에 결국에는 한 쪽으로 치우침 없이 균형을 이루는 것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각자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 겪었던 긍정적인 경험과 에너지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경험 또한 작품으로 그려내는 원동력으로 삼는 비홉, 최주열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서로 다른 삶이 어울림없이 치열하게 맞부딪치다가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결국에는 조화를 이뤄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삶의 조화를 발견하길 바라며 

     

     

     

    작가노트

     

    陰陽調和

     

    작가는 작품을 통해 세계와 소통한다. 하지만 세상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작품제작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작가의 주관을 그들에게 설득시킬 수 있을까? 

     

    우리는 스스로에게 와 닿는 작업을 하고 스스로에게 솔직한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이 작품을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명(明)이든 암(暗)이든, 양기(陽氣)이든 음기(陰氣)이든 우리 스스로에게서 나오는 에너지 그 자체로 작업을 한다. 

     

    인도의 성인 라마나 마하리쉬는 진정한 자아를 바라보게 되면 진정한 행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는데, 우리는 그 말을 작업실에서 체험한다. 

    정직하게, 우리 스스로답게 표현되어 막 완성된 작품 앞에서 우리는 행복을 느끼고 더불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한다. 

     

    우리의 작품세계는 보는 이에 따라 상반된 성격으로 볼 수 있다. 명랑함과 멜랑콜리, 밝음과 어두움, 심플과 어지러움 등 

    여러 가지로 수식될 수 있는 작품의 분위기는 이렇듯 지나치게 달라서 오히려 가능한 조화라 생각한다. 마치 음양의 조화처럼 말이다.

     

    우리는 2인이고 두 개의 젠더다. 

     

    마침 우리의 각각 다른 성은 동양철학의 <음양>을 차용함으로써 전시 내용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태극은 무극”인 것처럼 우리의 작가노트 글쓰기도 한 사람의 글처럼 썼다. 

    주어를 복수로 썼지만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최주열 작가의 글이고 비홉 작가의 글인지 알 수 없게, 마치 들뢰즈 과타리가 한 철학자의 이름인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글을 썼다. 

    작가노트도 우리의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2024. 4월. 비홉 최주열

     

      

     

    ■ 전시작가 : 비홉, 최주열

    ■ 전시기간 : 2024. 04.04 ~ 2024. 04.16

    ■ 관람시간 : 평일, 주말 11:00 ~ 19:00 

    ■ 전시장소 : 에코樂갤러리

    ■ 전시주최 : 에코樂갤러리

    ■ 홈페이지 : www.ecorockgallery.com

    ■ 페이스북 : 에코락갤러리

    ■ 문의 : 02-381-9595

     

    전시작품

    예술작품은 이미지와 원화에 차이가 납니다. 실견을 통해서 원화의 감동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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