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W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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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력

김민우 (Woo Kim)1982년생, 여자

서울 태생. 브뤼셀에서 활동 중

 

학력

1999 경기과학고등학교 졸업

2005 카이스트 전산학과 학부 졸업

2007 ParisTech(École des mines de Paris,École nationale des ponts et chaussées, Polytechnique 연합), 환경공학과 석사 졸업 (참고 링크 Master ParisTech Fondation Renault )
2010   파리 아카데미 그랑 쇼미에르 (인체 소묘)

2013 프랑스 렌느 보자르 미술 대학교 조형예술학 D.N.A.P 졸업

2016 벨기에 브뤼셀 왕립 미술학교 회화과 석사 졸업

 

개인전

2024     Woo Kim Exhibition, Hotel Communal d’Etterbeek,브뤼셀, 벨기에

2023     <여름과 봄 사이>, 나인원 갤러리, 인사동, 대한민국

2022     Woo Kim solo exhibition, 해운대 신세계 센텀점, 부산, 대한민국

2021     Susunhwa, IAH, 서울, 대한민국

2020     Spontaneous Hesitation, Bibliotheque Solvay, 브뤼셀, 벨기에

2019     덩어리들, 특별기획전, KAIST 비전관, 대전, 대한민국

 

주요 단체전

2023   Fluid Imagination, 브뤼셀 한국문화원, 벨기에

2022   프랑스 & 한국 회화전 Collector, Collecting, Collection,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 대한민국

            바다와 미술관, 이강하 미술관, 광주, 대한민국

             Pitoresque, 아트소향, 부산, 대한민국

2020     Fun, Weird and Figures, IAH, 서울, 대한민국

             How to see, Guvs Heyri, 헤이리, 대한민국

 

소장처 Solvay Library(벨기에) 

작가 소개

저는 자연적 또는 인공적인 시스템을 형성하는 개별 대상들 사이의 상호작용과 움직임에 관심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대상들과 나의 관계와 내가 그것들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해 고민합니다. 제 작업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객체에 대한 '응시'와 이 응시를 통해 관찰되는 '비패턴(non-pattern)'들 입니다. 응시는 대상에 대해 질문하거나 몰입함으로써 상상의 세계를 펼치고, 이는 다시 더 많은 질문을 불러일으킵니다. 저는 회화나 설치를 통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방향성을 암시하는 패턴을 보여주며, 응시가 가능한 공간을 제시합니다. 비패턴은 응시를 통해 관찰된 '서로 다른 유사성'을 지닌 대상을 의미합니다. '비패턴'이라는 용어는 제 작업 세계를 설명하기 위해 '비(non)'와 '패턴(pattern)'을 결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패턴(pattern)'의 사전적 의미는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형태나 디자인'이지만, 제 작업에서 이는 본질적으로 다르면서도 유사한 형상들로 암시된 동일한 대상의 새로운 차원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구름' 패턴은 구름의 유사한 형태인 수많은 비패턴들에 의해 제안된 대상의 새로운 차원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회화나 설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창작하는 작업들도 특정 패턴에 대한 비패턴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저의 회화 작업에 자주 등장하는 캔버스 위의 색 덩어리는 다르면서도 유사한 형태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2019년 카이스트 "덩어리" 전에서 선보였던 거울과 회화 작업으로 구성된 설치 작품, <An-nyeong-ha-se-yo>(2019)에서 거울은 매 순간 다른 자아와 끊임없이 충돌합니다. 또 다른 설치 작업인 (2015)에서 매 순간 죽음을 목격하는 말라가는 꽃들과, 장소와 배열에 따라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2016)는 이러한 패턴과 비패턴에 관한 설치 작업입니다.1)

 

‘덩어리 Deongeori’2) 은 2019년 이후  '서로 다른 유사성'이라는 개념과 함께 회화 작업을 통해통해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저의 작업적 세계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덩어리들은 매 순간 다른 색상과 형태로 관찰되며, 그들의 '흐름(Heureum)'도 다양합니다. 제가 처음 덩어리 개념을 생각해냈을 때, 덩어리들이 스스로 진동하거나 다른 덩어리들과 충돌하여 흐름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이 흐름은 움직이는 덩어리들의 움직임이 관찰되는 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고정되지 않은 순간에 관심이 있고, 이러한 순간을 덩어리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색과 형태로 표현합니다. 또한, 각 덩어리는 다른 방향을 가지고 있는데,  Bundle(2021)를 이러한 덩어리들의 집합을 '조화로운 진동 묶음(Harmonious vibration bundle)' 이라는 개념을 통해 구현해 낸 작품입니다.3) 


나르키서스(Narcissus) (2020-2023)는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한 벨기에 봉쇄 기간 중에 발견한 수선화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시리즈 작업으로, 제일 첫 번째 작품은 벨기에의 솔베이 도서관(Bibliotheque Solvay)에서 설치 작업으로 전시되었습니다. Narcissus 시리즈 고립된 공간에서 봄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대한 상상으로 활짝 핀 야생화를 생동감 넘치치는 색으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배경에는 하얀색 수선화 꽃잎들이 겹쳐진채 햇볕에 비춰 만들어내는 회색 컬러의 뉘앙스(Nuance)를 패턴화하여 나와 타인 간의 상호 연결성을 포착하고자 했습니다. 나르키서스(Narcissus)시리즈는 '덩어리' 개념의 연장선으로, 나르시스 신화, 물, 양자 개념의 주제를 활용하여 자아와 세계 간의 경계를 해체하려는 예술적 시도를 통해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있듯이, 땅에는 수선화가 있습니다. 우거진 녹색 나무의 깊은 그늘 아래, 수선화는 망설임 없이 웅장하지만 고요히 피어납니다. 눈부신 색색의 꽃들 속에서, 소리 없는 꽃, 수선화는 혼란한 세상에서 초연한 듯, 추운 겨울이 지나 채 눈이 녹기도 전에 피어납니다. 연약한 듯하지만 소박함 가운데서 나오는 강인함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초기 나르키서스 시리즈의 작품이 추사 김정희의 시에서 수선화를 묘사하는 고요함에서 접근했다면, 나르키서스는 그리스 신화에서의 나르키서스를 거쳐, 갸스통 바슐라르(Gaston Bachelard)의 우주적 나르시시즘 관점에서 접근하며, 물에 비친 모습이나 물의 깊이를 넘어서는 세계를 상상하며 나르키서스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4) 


1) 2019년 작가 노트 중 일부 발췌. 

2) '덩어리(Deongeori)'는 한국어로 어떤 것이 함께 뭉쳐 있거나 두드러진 특징이나 특성을 나타내는 단위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는 영어의 "mass"나 "junk"와 유사하지만, "덩어리"는 물리적인 단위뿐만 아니라 정체성에 대한 비유적 사용을 허용하는 더 확장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3) 2020년 작가 노트 중 일부 발췌.

4) 2021년 작가 노트 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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