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통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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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력
김보미 (Kim Bo-mi)1987년생, 홍익대학교, 여자
2010. 2 덕성여자대학교 서양학과 졸업
2013. 8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 2인전
2022. 11. What's the Real 김보미, 송진욱 2인전 에코락갤러리 (고양)
2022. 6 김보미 개인전, 제 1회 대한민국 락미미 청년작가상 시상식전, 에코락갤러리 (네이버 제페토-에코락갤러리)
2020. 7 YTN artsquare X Ecorock gallery_김보미 초대 개인전_YTN Artsquare (서울)
2019. 11 [the great journey 五體投地] 김보미 개인展, 에코락갤러리 (서울)
2017. 10 Temptation : 김보미 김혜진 2인전, 에코락갤러리 (서울)
2016. 10 인피니티 / 김보미작가 특별전_IADG주최_인피니티서초전시장(서울)
2015 8 아트앤에셋 아티스트 발굴프로젝트 김보미 개인전_윤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4. 4 제 11회 브리즈아트페어, 예술의 전당_한가람미술관 (서울)
2024. 4 제 5회 아트락페스티벌_에코락갤러리, 예술의 전당_한가람미술관 (서울)
2023. 12 《모든 빛이 사라진 후에도 : with> 단체전_갤러리자유,카페thebrave (서울)
2023. 12 <2023 연말정산전> 1부 _에코락갤러리 (고양)
2023. 11 <아트락페스티벌in하트원> 에코락갤러리_H.art1 (서울)
2023. 9 제 10회 브리즈아트페어 <특별전 : 브리즈인사이트>, 예술의 전당_한가람미술관 (서울)
2023. 4 6인전, 갤러리 두인, (서울)
2022. 9 제4회 아트락페스티벌 ONLINE, 에코락갤러리 (에코락갤러리 홈페이지_1개월)
2021. 12 2021 Best Artist 기획전, 에코락갤러리(고양)
2021. 5 三松時代! PINE TREE ARTIST 3展, 에코락갤러리(고양)
2020. 12 [the great beginning 2021: 연말말결산]_에코락갤러리 (서울)
2020. 12 [2020 제4회 파버카스텔x에코락갤러리]_에코락갤러리 (서울)
2020. 11 인간전 Human Art Festival 2020 3부_ 정문규미술과 (안산)
2019. 1 스타필드고양과 함께하는 2020 경자년 서생원 특집展, 고양 스타필드 그래이스월 (고양)
2019. 1 2020 경자년 서생원 특집展 : 쥐구멍에도 볕들날이 있다! 에코락갤러리 (서울)
2018. 10 Book Spirit 2018展 , 에코락 갤러리(서울)
2018. 7 축구아트특별전 [ WE DRAW FOOTBALL ] 주최/주관 롯데백화점 기획 : IADG,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 (서울)
2017. 12 The Great Beginning 2018展, 에코락갤러리(서울)
2017. 5 미소전(미술소품전시회), ART247(서울)
2017. 5 아티스트 카탈로그 레조네 오픈기념展 PART2, 에코락갤러리(서울)
2016. 9 에코케피탈_에코락갤러리 The Beginning
2016. 5 스포츠아트와 기업의 콜라보기획전 ‘스포츠아트
2015. 5. A컴퍼니_미나리하우스 아티스트
2016. 4 제7회 서울 모던 아트쇼_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서울)
2014. 9 서울올림픽 26주년, '코리아스포츠아트 2014'
2013. 9 콩쥐 팥쥐들의 행진 展_2013년 아미미술관 기획전시,
2013. 9 북촌페스티벌 특별전_휴먼무브먼트 북촌전, 옵시스 아트
2013. 7 수림문화재단 Human Movement展. 갤러리89_
2013. 6 ‘너는 그가 아니나 그는 바로 너이니’展_갤러리 소밥
2013. 2 한국 스포츠 아트_스피돔 갤러리 특별기획전시. 스피돔
2012. 8 홍익대학교 대학원 그룹기획전-다형다체 展. 성북전시관(
아트페어
2018. 4 에이컴퍼니_브리즈 아트페어2018_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서울)
2016. 9 에이컴퍼니_브리즈 아트페어2016_블루스퀘어 (서울)
2015. 8 에이컴퍼니_브리즈 아트페어2015 (서울)혁신파크 (
2014. 11 2014카우지_New Wave’展_세텍(서울)
2014. 7 제 7회 2014 아시아프(ASIAAF) 작품공모전_
작가 소개
작품을 통해 사람에 대한 인상, 사회와 관계 속의 나의 모습, 세상사 등을 담아왔다. 스스로 경험하거나 느끼고 생각하는 바에서 파생된 이미지는 새로운 장면으로 표현 된다.
모든 감정은 나로부터 시작되고 내가 겪는 감정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인생은 옳은 상황과 적합한 상황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 때 그 곳에 내가 있을 뿐이다. 판단을 위한 것이 아니라 표현이다.
어렴풋이 깨닫는 바에 공감을 얻고 스스로 느낀 바를 표현하는 것이 작가로서 하는 일이다. 섞이지 않고 섞여있는 갈등, 섞지 않고 섞여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통과 번민, 혹은 망각을 비유와 해석 위트로 이야기 한다. 또한 각각의 그림마다 세부 주제와 소재를 달리하고 이야기를 넣으려고 하고 있다.
[2020~2023년 현재] '무엇이 진짜인가'에 대한 고민을 그림에 담아 왔다. 꿈, 백일몽, 상상, 가상메체, 게임, 발명 되거나 의식으로만 알고 있는 개념들(돈, 법인, 시간, 사랑, 존재, 정의 등등). 그로 인해 이 사회를 사는 현대인은 '정체성'과 '가치관'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이 것은 고민거리가 되었다.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내 앞에 놓인 선택은 무엇인가' 등의 고민을 의식하지 않으면 여론에 휩쓸리기 쉬운 사회적 인간-호모사피엔스의 숙명일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을 시작으로 펼쳐진 다양한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해 오고 있다. 어느 시점에는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볼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
[작업노트2017] 비누의 다른 이름은 계면활성제다. 손에 묻은 얼룩을 분리하듯이 그 경계가 되는 지점을 활성화시켜 분리를 촉진시키는 것이 비누의 역할이다.
본인의 작품들이 관람객의 심상에 이런 비누 같은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정서적 정신적 경계의 활성화가 일상에서 고민 해보지 못한 부분을 잠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이때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 경계가 되는 지점은 흑백의 회색지대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시간과 공간의 사이 같은 물리적이지 않는 사유의 지점을 이야기하고 싶었다.소제가 되는 수태고지의 마리아는 100%처녀의 몸으로 임신을 하게 되는 성경 속 인물이다. 그녀가 임신한 예수는 100%신이며 100%인간인 인물이기도 하다. 너와 나, 기쁨과 슬픔, 현실과 환상과 같은 교차되는 회색 지대는 없다고 할 수 있는 상반되는 두 가지 개념의 사이에서 활성화되는 간질거리는 생각이 이번 전시의 주제다. 그 사이의 무한한 난감은 수태고지 속 마리아에게 닥쳐있는 상황 그 자체였다. 더욱이 수태고지 속 마리아의 심리도 주목해볼 주제다. 처녀의 임신은 예상치 못한, 생각해 보지 못한 일이며, 일반적 과정 즉 남녀의 생물학적 유전자의 결합 없이 신에 의한 조숙의 통보였다. 성숙과 달리 조숙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그 조숙은 마리아에게 외부의 통보로 감당 해야 하는 일이 되었다. 성모마리아가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과 거부할 수 없는 영광. 상상할 수 없는 일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도 있었을지 모른다 결혼을 앞둔 신부로서 도덕적 사회적 편견과 체면에 큰 치부로 작용할 일이기도 했다. 신체의 변화를 고스란히 겪고 핏덩이 독생자 예수를 낳고 기르면서 아들이면서 신으로서 대해야 했을 것이다. 그 혼란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작품 속에 비유로서 사용된 소재인 마리아는 지금 그 누구라고 해도 가능하다 현대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것, 또는 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과정은 성숙의 과정이기보다는 통보 받은 조숙을 감당하는 것과 같다. 어설프고 삐걱거리고 사춘기의 불안정한 심리와도 닿아있다. 이상과 현실의 충돌을 겪어야 하고 나와 너의 공감과 이해를 고민 해야 한다. 늘 겪고 있어서 누구나 겪고 있어서 쉬운 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사유가 확장되면 산 강 하늘 낮과 밤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 도 있다. 세계의 많은 부분이 모호하고 어렵다 분명한 것은 없고 어렴풋하다 내가 이름부르는 그 산도 쓸리고 변하는 모래와 바위고 항상 변한다. 흐르는 강줄기도 같은 적이 없다. 그 사이에서 계속 활성화 되는 생각을 불러드리는 과정이 본인의 작업이다
[마리아]시리즈 2016년~2019년
'수태고지'를 주제로 한 여러 화가들의 작품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수태고지'는 처녀마리아와 그녀에게 예수의 잉태를 알리는 천사가 등장하는 고전적 주제이다.
그 동안 이 주제 속 마리아는 숭고한 부르심에 놀람과 동시에 엄숙하게 숙명 앞에 놓인 한 여인으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본인은 신의 인류애-예수의 탄생의 첫 이야기가 아닌, 마리아의 입장에서 인간적 감정은 어떠했을지 주목했다. 결혼을 앞둔 처녀의 임신으로 겪어야 하는 수치와 감당하기 어려운 신의 시험. 이러한 마리아의 인간적 감정을 모티브로 ‘조숙’을 ‘통보’받은 현대인의 모습을 연상 지어 보았다. 성숙은 외부로 부터 내면으로 강요하는 ‘조숙증’으로, 현대인의 갈등요소로 본 것이다. 여러 가지 선택 앞에 서야 하고 책임과 의무와 경쟁 속에서 담담하지만 흔들리는 눈빛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마리아’-우리는 머리와 가슴에 무거운 바위 하나를 얻고 살아가는 듯하다.
그림 속 여인은 미숙한 듯 정숙한 여인임과 동시에 성숙한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다.
“수태고지의 장면처럼 우리는 스스로 성숙해 가기보다는 외부적인 요구에 의해 조숙을 통보 받아 어쩌다 어른이 되는 마리아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름다운 꽃처럼 우리는 한껏 아름다울 수 있는 축복을 받는 동시에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책임감과 무게에 고민하고 있지는 않는지 마리아 혹은 ‘나’로 등장시킨 여자의 모습에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스포츠맨]시리즈 2012년~2018년
#현대사회는 풍족한 시대를 맞아 경쟁을 생존과 연결시킬 필요를 잃어가고, 따라서 승부욕이라는 욕심과 같은 형태로 나타나게 했다. '생존경쟁'에서 '놀이 경쟁'으로 넘어오면서 스포츠는 새로운 '진지함'을 얻었다. 놀이 경쟁에 뛰어든 '진지한' 어른들을 본인의 소재로서 화면에 등장시켜 새로운 상황과 모습으로 연출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경쟁이 갖는 진지함과 땀흘림의 허점을 들어내고 경쟁자의 모습을 새로운 장소에 배치함으로 새로운 국면과 메시지를 전한다.
#경쟁사회에서 인간은 ‘놀이하는 인간(호모루벤스)’으로서, 경쟁이 주는 욕심과 질투 폭력성이 아닌 조화와 즐거움을 위해 땀 흘리며 뛰어다닐 수 있어야 한다.
경쟁은 룰 속에서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고 아름다움으로 승화될 수 있는 스포츠와 같은 것이다.
세상은 다양성을 가지고 있고 그 다양함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자연 속에 존재하는 규칙과 자연스러운 경쟁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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