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개
교토삼굴 [ 狡兎三窟 ] 전
2022.12.29(목)- 2023.1.10(화)
교토삼굴[狡兎三窟]
2023년은 60간지의 40번째인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계묘년 (癸卯年)입니다. 토끼는 예로부터 영특한 지혜는 물론 다산으로 풍요와 번성을 상징합니다.
민간에 전해진 설화인 ‘별주부전’에서 토끼의 꾀는 임기응변(臨機應變)에 더하여 기상천외(奇想天外)합니다. 또 호랑이에게 잡혀 먹힐 뻔한 토끼의 언변에 속아 물고기를 잡기 위해 꼬리를 물속에 담가 꽁꽁 얼어 죽은 호랑이의 민담을 통해 우리 민족이 토끼를 대하는 정서가 어떤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교묘한 토끼는 평소 굴을 세 개 파 놓는다’란 의미의 교토삼굴(狡兎三窟)은 전국시대 제나라의 명재상 맹상군의 일화에서 나온 말입니다.
꾀 많은 식객인 풍훤의 조언에 따라 대비책을 미리 염두에 두고 마련해 놓아 환난을 무사히 넘기고 영구히 자리보전을 하면서 명재상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지요. 오늘날로 치면 플랜B를 넘어서 플랜C까지 준비해 둔 셈입니다. 마치 토끼가 만약을 대비해서 굴을 여러 개 파 놓는 것처럼요.
계묘년은 지난 3년 동안의 인류 역사상 처음 겪는 펜데믹 이후 엔데믹(endemic) 시대에 격동하는 국내외 정세와 녹녹하지 않은 경제 상황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한 해가 예상됩니다. 이럴 때 일수록 미리 굴을 여러 개 파놓는 토끼로부터 꾀를 빌어 시나리오별로 비책을 마련하여 다가오는 위기에 대비를 단단히 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비로소 제나라 맹상군처럼 고침무우(高枕無憂:베개를 높이 베고 근심 없이 잠)할 수 있겠지요.
저희가 준비한 다양한 토끼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영감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시작가 : 강민수, 곽수연, 권마태, 김선옥, 남재현, 바람, 송영학, 안나영, 예진, 오종보, 이동훈, 이수현, 이승진, 이아람, 장윤지, 정수진, 정영모,정현희, 주하나, 지용, 채정완, 최주열, 한해숙
■ 전시기간 : 2022 -12.29~ 2023 -1.10
■ 관람시간 : 평일, 주말 11:00 ~ 19:00
■ 전시장소 : 에코樂갤러리
■ 전시주최 : 에코樂갤러리
■ 홈페이지 : www.ecorockgallery.com
■ 페이스북 : 에코락갤러리
■ 문의 : 02-381-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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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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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 나에게는 들을 귀가 있어요
안나영53.0x65.0(cm) (15호)Acrylic on canva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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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Rabbit: Today, I choose "happiness"
예진65.1x53.0(cm) (15호)oil on canva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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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Things-247
이동훈53.0x65.0(cm) (15호)acrylic & oil pastel on canvas, 2022
(28,333원/무이자60개월할부)


Good Things-248
이동훈53.0x65.0(cm) (15호)acrylic & oil pastel on canva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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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o the Summer vacation!
이아람53.0x65.0(cm) (15호)acrylic on cavna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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