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에서 현재 전시중인 전시회에 대한 안내 입니다.

    불의여신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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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작가 : 김남주,김미란,김은미,박희원,이꽃담,이돈아,이상미B,이재숙,전진현
    • 전시기간 : 2022.09.22(목) - 2022.10.04(화)
    • 관람시간 : 11:00~19:00
    • 장소 : 에코락갤러리
    • 전시주최 : 에코락갤러리
    • 문의 : 02-381-9595

    전시회 소개

     

    불의여신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

     

    2022.9.22(목) ~ 10.4(화) 

       

    도자기의 혼이 된 여인 백파선!

    일본도자기의 어머니가 된 조선여인 

     

    1592년 임진왜란, 1597년 정유재란

    조선의 수많은 사기장들이 포로로 일본에 잡혀갔습니다.

    당대 조선의 도자 기술은 최첨단이었고

    그 미감 또한 매우 아름다웠기에

    일본 막부는 조선 도자기를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포로 신분의 사기장과 그 가족들은

    천민 중의 천민이었습니다.

    백파선(百婆仙)은 그 사기장 김태도(金泰道)의 이름없는 아내였습니다.

     

    남편이 죽은 후, 백파선은

    함께 일하던 사기장들과 그 식솔들

    수백명을 이끌고 일본 사가현(滋賀県) 아리타(有田)에 정착하였습니다.

    그가 정착한 아리타는

    일본 도자 산업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든 일본의 도자기는

    전세계적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백파선(百婆仙, 백살까지 산 머리가 하얀 할머니) 

    그의 높은 인덕을 기리기 위해

    증손자가 아리타 호온지(報恩寺)에 있는 비문에 새긴 이름입니다.

    백파선은 그의 후손들과

    아리타가 기억하고자 했던 인물입니다.

    백파선은 자신의 운명을 용감하게 개척했던

    일본 도자기, 그리고 조선 도자기의 긍지입니다.

     

    4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이름은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기억되지 못했습니다.

     

    이제야 우리는

    백파선을 발견하고 역사를 다시 쓰려 합니다.

    그녀의 당당한 기백을 세상에 드러내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하고자 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과 함께 공명하고자 합니다.

     

    "일본도자기의 어머니가 된 조선여인. 도자기의 혼이 된 여인 百婆仙"

     

    본 전시는 

    도자기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고자 합니다. 

    도자기는 단순한 실용적인 사물이 아닙니다. 도자기는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삶 속에서 숨 쉬며 다양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도자기는 실용적인 사물이 되기도 하고, 바라만 보아도 넉넉해지는 신비한 질감을 가지고 있기도 하며, 아주 차가울 수도 있고 아주 따뜻할 수도 있으며, 사람의 손이 닿는 모든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또 도자기를 평면의 회화로 담았을 때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도자기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도자기는 시대마다 문화보다 다양한 형태로 보존됩니다. 

    앞으로 우리의 도자기가 다양한 현대 작가들을 통해 역동적으로 해석되기를 기대합니다. 

    또, 본 전시는 백파선이라는 인물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백파선은 일본 아리타 도자기의 어머니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백파선은 400여년 전 이름도 갖지 못한 채 포로 신분의 조선인 여성이라는 사회적 위치에 놓여있었습니다.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많은 조선인 사기장(도공)들이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사기장 이었던 남편이 죽은 후, 백파선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 그리고 함께 하던 조선인 공동체를 이끌고 아리타에 정착하였습니다. 

    백파선이라는 이름은 그의 높은 인덕을 기리기 위해 증손자가 비문에 새긴 이름입니다. 누군가는 그저 흘러가는대로 자신의 삶을 맡길 수도 있고, 누군가는 현실에 낙담하여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백파선을 통해 우리는 나의 현실을 온전히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세상을 꾸려 나가고자 했던 그 당당한 기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의 시대를 사는 백파선 입니다.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 대표  (주)백파선콘텐츠연구소 대표 이혜경

      

    ■ 전시작가 : 김미란, 김남주, 김은미, 박희원, 이꽃담, 이돈아, 이상미, 이재숙, 전진현 

    ■ 전시기간 : 2022-9.22~ 2022-10.4

    ■ 오프닝   : 2022년 9월 24일 토요일 오후4시 

    ■ 관람시간 : 평일, 주말 11:00 ~ 19:00 

    ■ 전시장소 : 에코樂갤러리

    ■ 전시주최 : 에코樂갤러리

    ■ 홈페이지 : www.ecorockgallery.com

    ■ 페이스북 : 에코락갤러리

    ■ 문의 : 02-381-9595

     

     

     전시 중인 모든 작품은 에코캐피탈의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금융서비스>를 통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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