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 판매작품리뷰입니다.

[Sold/Ice berg- 이경현​ 作]

에코락갤러리 대표 장현근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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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berg

이경현作

41.0cm * 32.0cm (8호)

acrylic on canvas, 2021

800,000

[Sold/Ice berg- 이경현​ 作]

   유발 하라리는 그의 명저 '사피엔스'에서 인류 최초이자 최후의 파라다이스는 바로 채집과 약간의 수렵을 하며 지내던 시대였다고 했습니다.하루 2시간 정도 먹이 활동을 하고 나면 나머지 시간은 가족과 부족과의 친밀한 유대 활동으로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누구의 간섭없이 말그대로 자유로운 삶이었습니다.이렇듯 인간의 원초적 자유 욕망은 생존 본능과 번식 본능과 함께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가장 중요한 본성입니다.우리는 이 자유 욕망이 억제되거나 억압을 받을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강한 저항을 하게 되지요.

   

   수렵과 채집의 파라다이스 시기를 보내고 드디어 농경 정착의 시대에 접어들자....드디어 인류는 군집 생활을 하게 됩니다.육체적으로 나약한 인류는 무리를 지어야만 강해지는 속성이 있습니다.단순한 개개인의 힘의 합 보다 전체의 힘의 합이 항상 더 크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게 된 것이죠.정착 후 무리를 지어 군집 생활을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구성원 개개인이 가진 원초적 자유 욕망이 제한을 받게 됩니다.바로 집단 내의 질서와 번영을 위해 규제와 제도가 반영된 법률 때문인데요.인류는 개인의 자유 욕망의 발산 보다는 집단을 통한 유대와 연대의 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둔 셈입니다.

 

   이렇듯 개인 자유 욕망을 이긴 집단내 유대와 연대에 대한 본능은 이미 여러 사례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요.200년 월드컵 경기 붉은 악마나  유럽 프로축구의 관중들...야구경기 관람...노래와 집단 춤이 난무하는 인도영화...둥등 아 참 BTS도 빼 놓을 수 없겠군요.우리는 본능적으로 사람이 많이 모여 있으면 안심하고 쉽게 격정의 '파토스' 상태에 빠집니다. 작가 이경현이 무수히 많은 대중이 한가지 이슈로 인해 한자리에 모여 있는 작품을 하는 이유가 되겠습니다.우리의 집단 유대와 연대에 대한 본능을 터치하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추앙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