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 판매작품리뷰입니다.

[Sold/sunny- 옥선아 作]

에코락갤러리 대표 장현근 |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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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옥선아作

22.0cm * 27.3cm (3호)

oil & acrylic painting on canvas, 2022

100,000

[Sold/sunny- 옥선아 作]
신비스러운 우리 몸은 여러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온 정보로 다양한 쾌(快)감을 느낍니다.갈구하던 본능이나 욕망이 해소되면 느끼는 일종의 즐거움이자 행복함 같은 것이죠.대체로 생존과 번성에 관한 원초적 욕망이 원하는 대로 해결되면 우리 뇌는 다양한 호르몬으로 보상을 받게 되는데 그 결과가 몸으로 나타나 현상이 바로 快입니다.
이런 쾌감은 주로 현존하는 위험으로부터 회피와 관련된 생존의 문제, 즉 죽음,공포,슬픔 등 부정적 기제와 번성과 관련된 의식주,성,질서,유대와 연대 행위를 통해 얻기도 하는데요. 이중에서 번성을 위한 사회의 질서나 연대를 위해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행위처럼 세계의 본질적인 법칙이자 자연 본성인 조리(條理) 와 같은 순수이성의 법칙이 성취 되었을 때도 쾌를 느낀다고 합니다.이러한 자연 본성은 사피엔스라면 누구나 공통으로 장착되어 태어나오며 예술가들은 이것을 예술적 욕망이라고 하고, 작가는 이 욕망의 심상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특별한 術를 가진 사람들이죠.
우리의 본성이나 본능(예술가들에게 예술적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기본적으로 예술가의 욕망이 표현된 어떠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더라도 바로 공감을 느끼거나 감동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비록 작가가 무명이거나 어린이의 작품이더라도요. 다만 작품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것은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구태여 맞고 틀리다로 논할 문제는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경제적 가치가 부여되어 소장 되었다면 작품으로서 그 소임을 다한 셈입니다.
작가 옥선아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디지털 작품을 주로 합니다. 작가의 예술적 욕망이 중요한 것이지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이나 재료, 장르 등을 그리 큰 문제 될게 없습니다.무한 복제의 가능성이 있는 디지털 작품은 마침 위변조가 불가한 NFT가 있으니 오히려 도전해 볼만 합니다.작가가 우연히 주운 웃기만 하는 아기 인형에서 모티브를 딴 이 작품은 앞에서 언급한 작가와 우리의 본성에서 몇가지 키워드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꽃은 우리에게 열매를 기대하게 하는 본성을 자극 합니다. 특히 해바라기는 어둠의 공포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는 상징이죠. 마지막으로 아기는 번성의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만물의 어린 생물에게 보호 본능을 갖도록 유전되었습니다. 이 작품에 본능적으로 공감한 분이 소장한 것이죠.
우리 모두는 인류 역사상 존재하는 모든 예술가들이 갖는 예술적 욕망인 원초적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작품에 공감하고 감동 받는 快를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미학이나 미술사에 대한 다양한 지식은 그 쾌를 약간 풍성하게 할 뿐, 절대적인 조건은 아닙니다. 가만히 조용히 주변의 작품에 다가가 약간의 몰입하여 감상하기만 하면 누구나 그 쾌를 느낄 수 있습니다. 렘블란트 미술관에서 작품 앞에 주저앉아 명상 하듯 작품을 감상하는 젊은이가 떠오릅니다. 유럽에는 이런 식으로 매일 와서 감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