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 판매작품리뷰입니다.
sold/ my son my son (1/10) _ 감성빈作
에코락갤러리 | 2019-07-10
현대인들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들이 희미해지며 과거를 점점 잊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감성빈 작가는 다릅니다. 자신의 형이 죽었던 슬픔을 기억하고 그 감정을 토대로 작품을 조각합니다. 그 진실된 감정은 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전달돼옵니다. 형의 죽음으로 인한 비통함의 기억과 기록으로 남겨진 작품은 형의 죽음을 잊지 않으려 비통함을 현실화한 듯 먹먹해 보이기도 합니다. 작가 개인의 경험이 작품에 투영되어 이미지화되어있습니다. 가족의 죽음에서 오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작품화한 것으로 작품을 조심스레 옮기려 안아보면 마치 아기를 안고 있는 양 포근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며 죽음을 표현하고 그 죽음을 담담하게 위로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