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의 온라인 전시입니다.

1월의 작가 : 이갑임

글쓴이 : 에코락갤러리

  • sns kakao Story
  • sns tweeter
  • sns facebook
  • sns link


이달의 작가 : 1월, 이갑임

 

 

사라지는 풍경





 

매일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것과 같이 오늘도 사람들은 집을 짓고 창문을 내고 소통을 하며 살아가지만 언제나 비워지고 다시 채워지는 것이 삶이라 집은 늘 우리와 함께 합니다. 길에서 만난 집은 탄생과 죽음, 행복, 슬픔, 외로움, 기쁨 등의 많은 감정들을 함께 공유하며 살아가지만 정작 사람들은 많은 감정들만 남기고 떠나 일상을 살기위해 노력하고 치열하게 삶을 만들어 갑니다. 그 길 끝 집으로 왔을 때 늘 일상의 평온하기를 바랍니다. 살고 있는 현실의 공간과 어디에서 본 듯한 사색의 풍경들을 한 공간 속에서 소통하며 나이프 작업으로 겹겹이 얻어지는 물감의 두께에 각각의 삶이 놓아들고 색으로 나의 맘을 더하고 지쳐 쓰러지지 않게 작업에 집중하며 오늘의 나의 길을 천천히 걸어갑니다.

 

이갑임 작가노트 中

 


작가는 김해지역 여러 집들을 답사하며  집들이 저마다 지니고 있는 특별함과 작가의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집의 내면적 모습을 화폭에 응축시킨다. 산책할 때 만나는 많은 풍경들과의 조우, 그 속의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게 되면서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그 집에는 대개 연륜이 쌓인 할머니들이 생활하시는데, 어린 시절의 정감을 느낄 수 있다.  집 안에 사는 사람은 슬픔, 기쁨, 탄생, 죽음 등 많은 것을 두고 떠난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이 다시 그 자리를 채운다. 오래된 집은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키면서 모든 사연을 품고 있다.


"대학때부터 비구상작업 또는 나만의 풍경작업과 힘들 땐 연(硏)작업 등으로 나를 표현해 왔다"며 "예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일상 가까이 있다"고 집이 지닌 특별한 색깔이 작품으로 승화시켰다고 작가는 말한다. 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집 만은 아니다. 작가가 집에서 얻은 뭉클한 감정과 에너지, 심리적 안정 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작가는 매일 해가 뜨고 해가지는 것과 같이 오늘도 집을 짓고, 창문을 내고, 소통을 하며 살아가지만 언제나 비워지고 다시 채워지는 것이 삶이며 집은 언제나 함께한다고 소회를 밝힌다. 캔버스 화면은 붉거나 푸른 원색의 중첩으로 가득한데, 여러 번 겹쳐진 물감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색채, 빛을 거임없이 발산하는게 특징이다. "그 속에서의 집은 탄생과 죽음, 행복, 슬픔, 외로움, 기쁨 등 많은 감정들을 함께 공유하며 살아가지만 정작 사람들은 많은 감정들만 남기고 떠나게 된다. 그 추억만이 자신의 것이다. 아픈 추억까지도.." 작가는 이렇게 되내인다.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의 공간과 어디에서 본 듯한 사색의 풍경들을 한 공간속에서 소통하며 나이프 작업으로 겹겹이 얻어지는 물감의 두께에서 쉽지 않은 삶을 느낀다고 정의한다. 


작가는 길 위의 풍경을 내 마음의 무늬를 담으며 그림속 풍경이 나만의 풍경이 아닌 모두의 풍경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면서 오늘이라는 배를 함께 타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풍경속에 작은 발자국을 남기고 싶다고 회상한다. 작가는 1987년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서양화 전공) 졸업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김해미술협회, 마중물협회, 김해여성작가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갑임 Lee gap im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졸업(서양화전공) 

 

 

개인전

 


 

 

ㆍ초대개인전 14회(부산/마산/창원/김해/경북 예천)

 

 

 

 


 


부스전 

ㆍ국내외 아트페어 11회참가(서울/부산/대구/경주/김해/홍콩)

 


 


단체전

ㆍ단체 초대전 /김해비엔날레 외 290여회 

 

수상

ㆍArtist in Gimhae 선정작가 2019

ㆍ인도 몸바이 비엔날레 참가 2018

ㆍ신풍미술관 레지던시 참가 2016


현재


한국미술협회/김해미술협회/국제예술교류협회/마중물회원/문화펀치회원/김해여성작가회 회원

 

 

작품 보기

목 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