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순영 (Yoo Soo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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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력

유순영 (Yoo Soonyoung)1969년생, 여자

 

유 순 영 ( Yoo, Soon Young 劉 順 英 )

고향집의 풍경과 엄마, 어머니의 삶을

사진으로 전시하고, 사진집으로 출판했다.

E-mail : lusalome2003@naver.com

홈페이지 http://yoosoonyoung.com

 

출판

2020 < 옥 희> - 눈빛 출판

2016 <어머니의 노란상자> - 이구일 출판

 

개인전

2020 <뮤지스땅스> -탭 하우스갤러리, F64

2020 <옥 희> - 갤러리 꽃피다, 서울

2018 <늘 봄 > -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 서울

2016 <어머니의 노란 상자> - 공간 291, 서울

 

그룹전

2020 <생명의 기원> 한일모터스 신사옥 기념 초대전, 평택

2020 - 비움 갤러리, 서울

2019 <바람이 분다> - 포토 페어 헤이리 커뮤니티 센터, 파주

2017~2018 <서울, 오늘을 찍다> - 세마창고, 서울

2019 <서울, 오늘을 찍다> - 세마벙커, 서울

2016 - 공간 291,서울

2016 <팔도여담> - 流 歌 軒(류가헌), 서울

2016 <서울 역사도시 서울> - 291,서울

2014 <도시 횡단> - KT & G SLAP 홍대 상상마당, 서울

2013~5 <잘 찍은 사진 한 장> - 맥 갤러리, 서울

 

작가 소개

                                           어머니의 노란상자

몇 년 전 심한 병을 앓았다. 병원 생활을 겪으며 삶의 영원성을 처음 의심했다. 정신보다 몸이 먼저 근원의 물음을 일깨워 준 셈이다. 혹시 죽을지도 모른다는 트라우마로 긴 겨울을 꼼짝하지 않고 집안에서만 보냈다. 죽음을 의식하면서 새롭고 의미 있는 일로 현재를 채워야 한다는 자각이 들었다.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았다. 행복했던 때가 언제였을까?

 

과수원집 딸인 나는 어릴 때부터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살았다. 봄이면 어김없이 피는 꽃이 마냥 좋기만 했다. 여름이면 나무 그늘에 앉아 시집을 읽었다. 모두 꿈 많던 소녀 시절의 기억이다. 아버지는 셋째 딸인 내게만 첫 복숭아를 따 주셨다. 땀 흘려 일하시는 중에도 빨간 딸기를 이파리에 싸서 내미셨다. 아버지의 애정표현은 과일의 달콤함 만큼 멋졌다. 부모님과 함께 살던 시절이 그립다. 아버지가 가꾸어 놓으신 과수원이 내겐 행복의 공간이었다. 돌아가신 후에야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알았다. 아버지의 과수원을 비로소 찬찬히 돌아보았다. 사진으로 작업해 보기로 했다.

생전의 아버지 이름과 전화번호가 새겨진 노란 상자는 그대로 남았다. 무심코 지나치던 사물에서 아버지를 발견한 것이다. 아버지는 여전히 과수원을 떠나지 못하셨다. 홀로 된 어머니는 과수원의 일을 도맡고 있다. 아버지의 노란 상자는 나무 사이에 여기저기 놓여 있다. 힘들면 앉아서 쉬는 의자가 되고, 음식을 먹는 탁자가 된다. 가끔 먼 산을 보며 생각에 잠기는 쉼터이기도 하다. 두 분은 그렇게 만나고 있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보내지 않았다. 어머니의 모습은 안타깝다. 미처 정리하지 못한 아버지의 감정들이 남아 있을지 모른다. 두 분을 향한 연민은 곧 나의 문제로 바뀔 것이다. 어머니의 모습은 나의 미래이다. 과수원의 노란 상자는 계속 이어지는 가족의 연결 고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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