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통 게시판
No | 등록일 | 제목 | 작성자 |
---|
작가 이력
민율 (Min Yul)2017년생, 이화여자대학교, 여자
개인전
2017 컬러플러스 프로젝트-민율초대전, 삼화페인트, 퍼니매스, 키스갤러리 콜라보레이션, 서울
2016 민율전- 하이갤러리 기획 초대전, 서울
2016 잠시 ... 쉬어가다 , 갤러리 다온 초대전 , 서울
2015 나무의자 , 림갤러리 초대전 , 서울
2015 상상을 싹틔우다 , 정월행궁나라 갤러리 초대전 , 경기
2015 잠깐의 휴식 , 다리상자 공모 당선전 , 서울
2014 상상씨앗 , 헤이리 예술아놀자 초대전 , 경기
2014 소소한 이야기 둘 , 화봉 갤러리 기획 초대전 , 서울
2013 상상씨앗이야기 , 대안공간 눈공모 당선전 , 경기
2013 상상을 분양합니다 , 성북예술창작센터 갤러리 _ 맺음 공모 당선전 , 서울
2013 상상틔움 - 씨앗의 재발견 , 수원시 어린이 미술체험관 기획 초대전 , 경기
2013 休 , Gragia Gatto 초대전 , 경기
단체전
2017
2017
2016
2016
2016 <대한민국 청년작가 발언전>, 갤러리아리수, 서울
2016
2016
2016
2016 < 열음페스티벌 >, 문화공간 이목 , 서울
2016 < 제 2 회 HARHTAG>, 갤러리 다온 , 서울
2016 제 1 회 국제공예아트페어 YAP 부스전 , SETEC, 서울
2016 < 부상청년전 >, 국회의원회관 , 서울
2016
2016 < 설레이는 봄 , 세종마을 >, 291 갤러리 , 서울
2016 < 서울 디지털 대학교 나눔 경매 전 >, 서울 디지털대학 선촌 예술원 , 서울
2016 <8Th Good Morning 2016 새아침 전 >, 금보성 아트센터 , 서울
2015 < 행복 에세이 >, 대안공간 눈 , 경기
2015
2015
2015
2015 < 찬란한 젊음 >, 모즈갤러리 , 서울
2015 < 그림아 마실가자 >, 마실 , 서울
2015 YAP< 포스트 잇 >, 다온 갤러리 , 서울
2015 < 오늘의 젊은 예술가들 展 >, 가가 갤러리 , 서울
2015 YAP< 써주세요 >,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 , 서울
2015 < 봄 , 빛을내다 >. 세움아트스페이스 , 서울
2015 YAP< 써주세요 > , 제비꽃다방 , 서울
2015 YAP< 써주세요 > , 알파갤러리 , 서울
2015
2015 < 한국아티스트협회 창립전 >, 갤러리 M, 서울
2015 YAP Returns, 폴레칸네갤러리 , 서울
2015 YAP RELOAD 전 , 일호갤러리 , 서울
2015 < 겨울이야기 - 기억 >, 경민현대미술과 , 경기
2015 < 굿모닝 새아침전 >,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 , 서울
2014 < 폴레칸네 오픈전 > 폴레칸네갤러리 , 서울
2014 YAP ,< 연말정산전 >, 캘러리카페 POP, 서울
2014 <12 월의 선물전 >, 림갤러리 , 서울
2014 < 수확전 >, 충무갤러리 , 서울
2014
2014
2014 < 비빔밥 , 뷔페전 > 대안공간 눈 , 경기
2014
2014
2013 < 중아트마켓 1st, 2st> 경기
2012
2012 < 제 16 회 나혜석 미술대전 >, 수원미술전시관 , 경기
2004 < 뻔뻔스럽게 >, 쌈지스페이스 , 서울
2004
아트페어
2017 Affordable Art Fair New York,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 뉴욕
2016 Kintex Spoon Art Show 2016, 킨텍스, 경기
2016 아시아프 & 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 동대문디자인프라자 , 서울
2016 SOAF(Seoul Open Art Fair), 코엑스 , 서울
2016 아트 코스모폴리탄 제주 , 호텔신라스테이 , 제주
2015 COAF(Creative Orange Art Festa)- 웰리힐리파크 , 강원도
2015 ASYAAF(Asian Syudents Young Artist Art Festival ) 히든아트스타 , 구 서울역사 , 서울
2015 SOAF(Seoul Open Art Fair), 코엑스 , 서울
수상
2012 제 16회 나혜석 미술대전 입상
기타 경력
YAP(Young Artist Power)1기
작가 소개
나무의자 - 민율
낯선 바람 , 천천히 지나가는 구름
잠깐의 가랑비 , 거친 소나기
잎이 내는 파도소리 , 살짝 찡그리고 보는 햇빛
혼자 떠있는 별 , 무심히 지나가는 새
코 끝 빨개지는 찬 공기 , 반짝거리는 어린 잎
외롭지 않은 고요함 , 파랗지만은 않은 하늘 .
그리고 기분 좋은 현기증 .
그때의 하늘과 함께 천천히 흔들리는 나무 끝 작은 의자 위에서ㅡ
우리가 사는 시대는 풍요로움이 넘쳐난다 . 삶의 편리를 위한 물건들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며 , 알고 싶은 정보 혹은 알고 싶지 않은 정보도 물밀듯이 밀려온다 .
그러나 이러한 풍요로움 속에서도 사람들은 쓸쓸하고 외롭다고 말한다 .
나는 그들이 느끼는 외로움이 무엇에서 오는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했다 .
외롭다는 것은 내 주변의 누군가가 부재 할 때 느끼는 감정이다 . 그것은 단지 ‘ 그 ’ 가 없어서가 아니라 ‘ 나를 알아주는 그 ’ 가 없기 때문에 외로운 것이다 .
또한 나를 잘 이해하는 가족이나 사랑하는 이가 주변에 존재하는 사람도 종종 외로움을 느낀다 .
그 이유는 타인이 아무리 나를 잘 이해한다고 해도 자기 스스로 만큼 자신을 이해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로움이란 감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 마주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그러한 시간의 갖는다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
< 나무의자 > 작업은 이렇게 외롭고 지친 사람들이 잠시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마음을 쉴 수 있는 공간을 찾는 데서 시작되었다 .
( 그곳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그런 곳이 아닌 어디든 잠시 눈만 들면 보이는 곳 이어야하며 어수선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을 잠시 잊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
길가의 나무 혹은 도심 공원의 작은 숲 , 멀리보이는 산의 나무위에 작은 의자를 하나 올려놓는다 .
그리고 잠시 마음 한 조각 덜어내어 그 의자위에 놓아둔다 . 바람이 불거나 비가와도 , 서늘하거나 어두운 밤이어도 좋다 . 조금은 위태로워 보이고 쓸쓸해 보이는 곳이지만 당신과 떠도는 공기만 있는 그곳에서 그때그때의 하늘을 바라보며 지나가는 바람과 함께 천천히 흔들려보기를 바란다 .
아주 잠깐의 시간이어도 좋다 . 그것이 언제 어디서든지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되어 외로운 당신에게 작은 위로가 될 것이다 .
평론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
---|---|---|---|---|---|---|
비평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