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지 않은 일상의 사물들, 순간들을 포착하여 '위대한 것'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작업을 한다.

오브제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강렬한 색채의 활용, 형광색의 사용과 더불어 작품에 금박을 입힘으로써
작품 자체가 줄 수 있는 긍정적인 기운을 극대화하며, 이와 같은 표현을 통해 작품이 일종의 '주술적인' 기능을 하도록 한다.

[Jumping Horse 시리즈]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을 '장난감 말(jumping horse)'이라는 오브제와 결합한 작업이다.
이미지를 확대하고 초상화의 구도를 활용함으로써 단순한 '장난감 말' 이 아닌 하나의 '위대한 인물'로 대상을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오브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인 형광의 극대화를 통해 키치(kitsch) 함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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