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B (Kim Yoyngjin)

  • sns kakao Story
  • sns tweeter
  • sns facebook
  • sns link

작가 소통 게시판

게시판 목록
No 등록일 제목 작성자
처음으로마지막으로

작가 이력

김영진B (Kim Yoyngjin)1976년생, 홍익대학교, 남자

 

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겸임교수

 

경기대학교 회화과, 대학원, 출강

 

홍익대학교  판화과

타마미술대학교 박사과정 미술연구과 예술학 전공 예술학박사(일본)

 

박사청구전,2인전 포함 현 20회 개인전 

작가 소개

 

김영진 작가노트

 

우리가 애완동물을 안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한팔에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안고 리모콘을 만져서 티비를켜고 체널을 돌린다. 볼륨을 올리고 내린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강아지와 셀카를 찍고 티비 모니터에 띄운다.

 

방에 불을끄고 엘리베이터를탄다. 차를 운전해 어딘가로 간다.....

 

이는 우리 인간에게는 극히 평범한 일상이다.

 

그러나 당신의 팔에 안긴 강아지나 고양이 에게는 인간의 문명이 과연 어떻게 인식될것인가?

 

저 네모난 박스엔 어째서 세상 모든게 다 들어있으며, 목소리는 왜이리 큰거지? 왜 주인이 나가면 세상은 갑자기 어두워지는건가?  대체 이 동그란 다리가 달린 눈에 태양이 들어있는 동물은 어째서 이렇게 빠를수있지?.....

 

 

 

우리에게 안겨있는 애완동물들은 아마도 태초에 인간이 지구, 우주, 태양, , 죽음에 대하여 가지고 있었던 공포,경탄, 그리고 숭고등의 감정을 한낫 물건에 불과한 가전제품에게 느끼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인간은 과학으로 증명되기전의 자연 현상이나, 현재의 정보와 지식으로 판단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되었을때, 두려움과 불편함을 느끼고, 그 대책으로서 그들의 지식과 정보의 범위내에서 납득할만한 상상들을 채워넣음으로서 안심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고대에 인간이 상상했었던 우주는, 지구는 평평한 원반이었고, 해는 신이고, 지구는 그들이 알고 있는 가장 거대한 동물인 코끼리가 받치고 있는 형상으로 상상했었다.

 

이는 현재에도 이어진다.  우리는 아직 사후세계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도 없고, 신의 존재도 증명할 길이 없다.

 

그러므로 일부 종교에선 아직도 사후세계에관한 인간들의 두려움을 이용하여, 검증할수 없는 부분에 그들만의 상상이 가득채워져있는 교리를 이용하기도 한다.

 

 

 

내 작업은 이런 원시상태의 인간이나 동물, , 과학이나 기술에 대한 정보나 교육이 없는 상태의 인간이 느끼는 숭고에대한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그들만의 납득할만한 자기합리화, 내지는 상상을 직접 그려내는 이미지이다.

 

 

 

현대미술에서의 숭고함은 이제 단순히 무작정 크기를 키우기엔 한계에 봉착 한 것 같다.

 

숭고함은 우리 주위에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내가 지식과 정보를 리셋 시킨다면 매순간 느낄수도 있다. 숭고함을 느끼게하기위해서 더 크고, 더 거대한 단순 물리적 확장이 아닌, 우리의 감각 자극이 더 예민하고, 익숙해 지지 않은 상태로 내 스스로를 초기화하여, 현대 문명을 경험하게 됨으로서 느낄수 있는 인간의 위대함을 숭고함으로 받아들여질수 있도록 작업해 가고 있다.

 

 

 

 그런 감정의 상태에서 배나 비행기등...의 여러 문명의 이기들을 나의 방식으로 상상한 작업이다.

 

 

 

평론

제목작성자 등록일
비평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가기 1 마지막으로 가기

작품 보기

작품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작품 판매 리스트

판매일순호당가격순판매가순

게시판 리스트
번호작품크기 작품명작품번호 판매일호당가격작품가격
판매 이력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가기 1 마지막으로 가기
  • sns kakao Story
  • sns tweeter
  • sns facebook
  • sns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