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컨셉

반짝이는 생명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이 꽃과 소녀의 공통점이다.

한국의 이미지를 담은 꽃과 소녀를 작가가 추구하는 동시대의 이미지에 맞게 조화롭게 화면 구성하는 것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이다.

작가 노트

소녀들의 모습은 한 소녀의 자문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소녀는 언젠가부터 늘 틀린 답만 내리는 듯 누군가와 비교하고 불안해 하는 감정에 지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소녀안에는 너무나 많은 감정을 지닌 자신이 존재했는데도 늘 바깥에서 이상적인 모습을 찾고 있었습니다. 옳은 것은 없었습니다. 그냥 존재할 뿐이었습니다. 봄이 찾아와 꽃이 피는 것처럼 순간순간의 감정들은 그 당시 자연스러운 일들이었습니다. 현재의 소녀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소녀가 원하는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