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Kim hye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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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력

김혜영 (Kim hyeyeong)1995년생, 덕성여자대학교, 여자

 

학력

2018 덕성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동양화전공 재학중

 

수상

2017 안견 사랑 전국 미술 대전 최우수상

 

레지던시
2018-2019 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 예술가 레지던시 입주작가 

 

 

개인전
2018 시간과 기억은 빛과 바람타고 온다, 사이아트갤러리, 서울


그룹전

2019

New Beginning,아트모라,서울

2019 신진작가 공모전,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울 


2018

Sharing ART,자하갤러리,서울

파랑새프로젝트,스페이스 오매,서울 

2018아트경기,아브뉴프랑,판교

2018아시아프,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울

더 라이프 아트페어,스튜디오 별채,서울

2018아트아시아,킨텍스,일산

서울아트쇼,코엑스,서울 

마을,Campus로 노닐다,A&D갤러리,서울

 

2017

뉴프론티어전,갤러리코지,서울

2017아시아프,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울

At that time,바움아트갤러리,서울

 

2016

잠기다, 문래예술공장,서울

 

2015

SHOW ME THE FUTURE,갤러리 아이,서울

74개의 공간,갤러리 아이,서울

작가 소개

1.

달에 한두 번은 무언가 쾌적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 이부자리를 잘 정돈한다. 그래봤자 4시간을 못 가 흐트러진다.

하루에 7시간을 작업하는 데에 쓴다면 그중 4시간은 누워서 생각을 한다.

붓을 들고 손을 움직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다. 갑자기 밖에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아무 생각 없이 걷던 익숙한 골목에서, 항상 곁에 있어 무신경했던 순간들이 새삼스레 다가올 때가 있다. 

 

주위가 조용해진다.

 

그림에서 공간은 평면으로 변하고, 시간을 멈추게 한다.

 

마치 내가 본 순간이 잠시 멈춰 온 세상에 나 자신과 그 공간만이 존재하는 느낌처럼. 새로운 그림에 담길 순간을 만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은 순간들과 나만이 조우할 때, 세상은 조용해진다. 그 순간과 나만이 남았다. 조용함을 듣는 순간이다.

그림은 참 많은 위로가 된다. 여린 안료가 겹겹이 쌓여 순간을 재연해낼 때, 물맛이 느껴지는 찰나들을 가만히 듣는다.

 

2. 2017년 1월에 다녀온 스페인에서 <사랑>이라는 시를 만났다.

 

시간과 기억들은 지름길로 오지 않고 빛과 바람 타고 온다. 

우리는 조용한 바다 위로 미소 지으며 걸어간다.

그 집은 달콤하고 바라보는 것만으로 아름답다. 

그리고 한순간, 우리는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 

 

라는 부분이 특히나 마음에 와닿았다. 공간과 빛을 주제로 삼기로 한 중요한 사건이었다. 시간이 흐른 후의 기억은 자의로 의해 변질되곤 한다.

이는 뚜렷한 장면보다는 희미하게 나타나는 그때의 느낌만을 남긴다.

기억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희미해지기 때문에 시작과 끝이 모호한 그 순간의 빛은 나에게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주는 매개체가 되어준다.

빛은 분위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만난 순간들의 감정을 포착하는 습관을 만들었다. 당시의 조도는 자연스레 따라온다.

 그리고 그 밖의 것들은 무시하거나 까먹는다. 하지만 나의 그림에 오브제들이 채워지는 이유는 사물을 통해야만 빛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빛은 어떤 것 위에 떨어지지 않으면 감지하기가 어렵다. 순간의 감정과 빛이라는 주제에 매력을 느끼는 또 하나의 이유는 끝을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빛이나 식물 같은 자연은 끝이 없다.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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