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경험했던 기억에 대하여 그림을 그립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어느 한 장면을 보면 그곳에 있었던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단순히 한 장면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추억이 담긴 그림을 그리려 합니다.

그 추억들은 익숙한 장소 혹은 새로운 경험을 했던 낯선 여행지에서

느꼈던 감정으로 떠오르고, 그 감정을 그림 위에 표현합니다.

자연의 산, 바다와 강을 바라봤을 때는 경외심을 느낌과 동시에 편안함을 느낍니다.

야경을 볼 때는 그날의 일이 동화처럼 느껴지고 비현실적으로도 느껴집니다.

각각의 장소에 담긴 감정과 기억이 다르듯 표현되는 색감과 형태도 함께 변형됩니다. 

과거의 사진을 보며 그림을 그리는 것은 기억을 회상하고,

더 구체적으로 머리에 각인을 합니다.

저에게 그림은 단순히 한 장면을 그리는 것을 넘어 소중한 일기장 같은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