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일 (Han Myun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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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력

한명일 (Han Myungil)1955년생, -출신대학-, 남자

한 명 일

1955.1.1

010_8618-8349 E-mail : dbay-7@hotmail.com

 

수상 및 경력

1988~1991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특선 및 입선 다수 수상

1991 쁘랭땅백화점 포스터 대상

1991 체신부 저축포스터 금상

1991 종이일러스트의 매력화집 출간

2011~2013 ‘KASF’(한국아트썸머페스티발) 총괄 디자인 아트디렉터

2011~2013 청소년 아트 페스티발총괄 디자인 아트디렉터

2013~2014 ‘BLANC BLUE’(호텔아트페어) 총괄 디자인 아트디렉터

삼성본관 지하 동방프라자 식당가 B.I.작업

대한생명 63빌딩 고급식당가 B.I.작업 / 경기도 파주 콩 박물관그래픽디자인

청평 프랑스 문화마을 쁘띠프랑스개관 총괄 그래픽디자인

 

개인초대전

2014 거제풍경전초대기획전/ 거제문화예술회관 미술관 (경남 거제)

디자인과 색의 만남’/ 금보성아트센터 (서울 평창동)

2015 대청호의 사계초대기획전/ 청주 한국공예관, 대청호미술관 (충북 청주)

금보성아트센터 (서울 평창동)

2016 ‘Landscape’/ 남태령아트스페이스 (서울 전원마을), 잇다스페이스 (인천)

바다 섬, 호수 산’/ 혜화아트센터 (서울 혜화동)

2017 바다 섬, 통영’/ 혜화아트센터 (서울 혜화동)

바다 섬, 호수 산’/ 수도방위사령부 (서울

2019 '너에게 보내는 나' / 정수화랑 (서울 삼청동), (인사동 AP갤러리)

 

단체전 (아트페어)

2011~2013 ‘KASF’(한국아트썸머페스티발)‘Secret Garden’/ SETEC (서울)

2013~2015 ‘BLANC BLUE’/ 그랜드엠버서더서울호텔 (서울)

2015 청주국제아트페어’(청주)

2016 오렌지 아트페어’(부산)

남태령 작가와 함께하는 땡큐 방패부대 전’/ 서울 수도방위사령부

2019 아티스트협회회원전 / 마루갤러리(서울)

경남국제아트페어’ / 창원컨벤션센터(창원)

에코락 고양 스타필드전

 

이력

인덕전문대학교 상업디자인과 졸업, ()제일기획 제작부, ()신라호텔 F&B 디자인담당,

()바른손 수석디자이너를 거쳐 

 

현재 디자인스튜디오 '베이컴' 대표디자이너로 작품활동

 

작가 소개

작가노트

1

무엇으로 그린거예요?”

컴퓨터로 작업했습니다.”

~?”

“........”

일반적인 화가들은 캔버스나 종이에 물감과 붓으로 작업하고요...

저는 캔버스대신 모니터, 붓대신 마우스로 작업해서 디지털 프린트로 출력했습니다. 컴퓨터에 마우스로 클릭하면 컴퓨터가 알아서 그려 주는건 아닙니다.....”

 

2

판화는 표현하고 싶은 대상을 판에 새겨서 찍어내는 간접표현 방식의 회화로, 인쇄기술을 조형 작업에 끌어들인 독특한 표현 영역이다.

판화의 특징은 판에 새겨서 찍어내는 간접 표현이며, 여러 장 찍어 낼 수 있는 복수 예술이다.

요즘처럼 디지털기계가 발달된 시대에 디지털 프린트는 판화일까? 아닐까?

 

3

靜中動...

표면적으로는 조용한 가운데 내면적으로는 부단히 움직이고 생각하는 것.

이렇게 작업하는 것....참 좋지 아니한가.

 

거제, 대청호, 충주호, 제주, 통영, 우포등 지역의 풍경을 그래픽적 단수놘 표현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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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의 만남을 기억하는 법

: Danny Kim

 

어떤 만남

 

매순간 우리는, 누군가를 만난다. 어떤 소리이거나 어떤 사물이거나, 혹은 말없는 풍경이거나. 또는 어떤 사건이거나, 아니면 뜻밖의 사랑과 만날 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의 매 순간순간은 만남들로 채워져, 이어지며 흘러가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된다.

 

가끔 그 만남들로 인해 소란스러워지기도 하고, 상처 입기도 하고, 위로 받기도 하며, 우리는 그 속에서, 자신도 알지 못하는 어떤 깊이를 가진다.

 

우리는 찰나의 시간 속에서 만남들과 악수를 하고는 헤어진다. 그리고 만남들을 뒤따르는 이별은, 때론 슬프기도 하지만, 그 모든 시간들을 기억할 만큼, 섬세하지도, 신중하지도, 촘촘하지도 못하다. 그래서 다행인 것일까. 저 말없는 자연과 그 위를 무심히 흘러가는 계절들은 우리 기억마저도 얇고 희미하게 만들며 사라진다.

 

작가 한명일은, 그가 보았던 몇몇 호수들과, 섬들과, 그리고 바다, , 물결, , 폭포, 우리 마음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을 끌어당긴다. 만남을 기억하고 저장하고 되새기는 것은 헤어짐이 싫기 때문이요, 결국 헤어짐이란 시선 안에 머물다 사라지는 것들, 손 안에 들어왔다가 그 온기가 희미해진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만남을 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만남

 

만남을 바라보는 관점은 시대마다 달라져왔다. 중세를 지나 근대에 오면서 숲 속 오솔길에서의 만남은 근대 도시 거리에서의 만남으로 변하고, 아는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모르는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변했다. 더 나아가 만남은 인간 위주의 관점에서 벗어나 사물과의 만남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제 만남은 너무 많아져 만남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한 번 옷깃을 스치는 것에도 오백겁의 인연, 다시 말해 이천 억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불교에서 말하지만, 오늘날 옷깃 스칠 일은 너무 많다. 그러자 만남은 사소해지고 무의미해지고 불편해진다. 몇몇 모더니스트들은 만남의 무의미, 거리에서의 이름 없는 산책을 이야기했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도리어 사소하고 무수한 만남들 속에서 우리는 보물 같은 만남을 찾기 시작했으니까. 그리고 그 때 근대의 풍경화도 시작되었다.

 

풍경과의 새로운 만남은 도시에 대해, 문명에 대해, 우리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풍경화의 시대에, 우리는 풍경 속에 들어가 그 만남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거나 메모를 남기고, 만남 위에 징표를 새긴다. 이 흔적 남기기는 고대부터 이어져왔으나, 현대에 와서 더욱 두드러지는 특징들 중의 하나일 것이다.

 

풍경화 이후 헤어짐은 없고 만남과 그 흔적이 남는다. 풍경 사진이 남고 여행기가 생기며 어떤 기억들이 우리 곁을 맴돈다. 그 흔적으로 그 만남은 계속 기억되고 환기되며 우리 곁에 남는다. 만남의 또 다른 버전으로, 흔적은 새로운 만남이 되고 우리를 기쁘게 하고 미소 짓게 만들며 눈을 감고 어떤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또 다른 만남, 그리고 풍경

 

자연 풍경과의 만남은 현대에 와서 더욱 특별해졌다. 도시가 거대해지자, 도리어 자연의 가치가 부각되었다. 주말이면 교외로 나가지만, 그것마저도 만족스럽지 못한지, 이젠 아파트 단지 안에 개울을 만들기까지 한다.

 

작가에게 자연 풍경과의 만남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흥미롭게도 그 만남은 작가가 오래 작업해왔던 디자인과 겹쳐진다. 그 속에서 풍경은 전혀 다른 형태로 기억되고 정제되며 가라앉는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연 풍경을 가졌던 디자인을 보며 시각적 쾌를 가진다.

 

형태와 색은 최대한 단순해지면서, 작가의 오랜 경험과 숙련되고 날카로운 안목은 풍경과의 만남을 흥미로운 시각적 구조의 기억으로 재창조하였다. 자연의 시간은 잠시 그 걸음을 멈추고 그 계절은 자신의 소중한 색채를 내어주었다.

 

풍경과의 만남은 어떤 기억이 되고, 어떤 흔적으로 남는다. 작품은 결국 흔적으로 남겨진다. 작품의 기억은 단련될수록 견고해지고 윤택해지며 빛나고 아름다워진다. 우리 마음 속 기억들은 그렇게 우리 가슴 안에서 몸의 일부가 되어 뜻밖의 웃음이 되거나 눈물이 되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풍경이 단순해질수록 한명일의 풍경은 더욱 빛난다. 마치 초기 모더니스트들이 디자인 속에서 현대적 미를 찾아내듯이, 그는 풍경의 기억을 더듬으며 현대성을 다듬는다. 결국 디자인도 현대의 산물이며 현대 문화의 가장 첨예한 장르가 될 것이다.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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