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작품은 사회에서 다양하게 고민되는 개인의 이상향적인 초현실주의적 이미지를 일상 공간에 배경으로 혼용하여 상상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걸쳐 제작 되었습니다.

현실의 공간에 이상적인 이미지를 혼용시키거나 동심을 바탕으로 어린 시절, 한 번쯤은 해보았을 법한 여러 가지 상상들을 통해 이미지를 대입하여 회상하기도 하고 때로는 동화나 속담을 각색하고 재해석합니다.

제가 주로 다루는 주제는 집단과 개인의 관계에서 파생된 경쟁, 다른 누군가와 사회 활동을 하는 공간의 요소, 개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감정 표현에 대한 상상, 은유적으로 나타난 자아 표현, 초현실적 이미지 또는 개인의 유토피아적인 이상향입니다.

저에게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일종의 일탈일 수도 있고 도피처이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작가로서의 미술적 가치에 대하여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또한, 다양한 관점들을 제시하고 이상화된 바람들을 나타낼 수 있는 행위로써 본인 스스로의 심신 치유와 일상 속 안식처 역할이 되어줍니다.

이를 통해 본인은 작가로서의 자존적 심리상태를 확인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한 번 더 질문하고 긍정의 감정과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했던 내적심리들을 재미있게 나타 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