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에서 현재 전시중인 전시회에 대한 안내 입니다.

    제8회 전국미술대학 초대전 : 중앙대학교 <개념의 상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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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작가 : 김건희,김세연B,박태훈,박현영,설윤지,어형진,우하남,이준혁,정수경,허창범
    • 전시기간 : 2020.06.04(목) - 2020.06.16(화)
    • 관람시간 : 평일 11:00 ~ 19:00, 주말 11:00 ~ 18:00
    • 장소 : 에코락갤러리
    • 전시주최 : 에코락갤러리
    • 문의 : 02-6942-7550

    전시회 소개

    개념(槪念)은 사물 현상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나 관념이고

    상대성(相對性)은 사물이 그 자체로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다른 사물과 의존적인 관계를 맺는 성질입니다. 

     

     이번 기획전의 전시명은 개념의 상대성입니다. 그리고 지식이나 관념이 가지는 성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개념의 상대성 >에 참여하고 있는 10인의 작가들은 이러한 개념의 상대성에 대한 의미들과 깊이 닿아있습니다. 

     

     분명 존재하는 것에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그것의 상대적 인지와 비중이 다양한 이데올로기를 파생하게 할 뿐입니다. 흔히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드러나는 특정 대상에 대한 견해를 선입견이라고 합니다. 보통 단편적인 부분을 보고 전체를 대체한다는 부분에서 좋지 않은 태도로 비춰집니다. 그러나 모두가 이러한 선입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전제되는 기억에는 특정 대상에 대한 경험의 비중을 넘어서 이미 또 다른 형태의 개입과 결론지음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억이 지닌 오류와 한계를 넘어서 대상의 굳어진 인상이나, 전제적 성격의 인식적 강요에 저항하고 틈을 벌려야 합니다.

     

     이번 전시에 있어서 진정한 주체는 결과물이 아닌 그 자신을 객체로서 탐색과 실험의 대상으로 자처할 때 가능합니다. 제시된 주제가 출품될 작품 속에담기는 것이 아니라 개별 작가의 다양한 특성을 전제하면서도 각자에게 부여된 자발적인 권한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동시대 예술의 전시는 단순히 관람객에게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아닙니다. 한 작가 또는 단체 작가들의 관점으로 의미를 제시하고 이해하며, 그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담론의 장일 것입니다. 개념의 상대성에 대한 이번 전시인 <개념의 상대성> 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출품해주신 10인의 작가들과 도움을 주신 정영한 교수님, 에코락갤러리 장현근 대표님, 이화수 큐레이터님께 깊이 감사 말씀드립니다.

     

     

     

     허창범 작가

    전시작품

    예술작품은 이미지와 원화에 차이가 납니다. 실견을 통해서 원화의 감동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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