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에서 현재 전시중인 전시회에 대한 안내 입니다.

    제1회 골계미展 < 뷔를레스크 : 풍자와 해학의 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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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작가 : 김판묵,송유건,안은혜,이정성,장영훈,채정완,파랑
    • 전시기간 : 2018.08.16(목) - 2018.08.28(화)
    • 관람시간 : 평일 : 11:00 ~ 20:00 주말 : 11:00 ~ 18:00
    • 장소 : 에코樂갤러리 [위치보기]
    • 전시주최 : 에코樂갤러리
    • 문의 : 02-6942-7550

    전시회 소개

     제1회 골계미 展

    뷔를레스크 : 풍자와 해학의 미 - 

     

      한 사회의 집단 미의식은 문화와 종교, 공동체 내에서 구성원 각각의 개인적 체험의 공통분모로 탄생됩니다. 미의식에는 장엄하고 초월적인 숭고미, 조화와 균형을 갖춘 우아미, 그 조화와 균형이 무너질 때 느끼는 비장미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백미는 바로 가장 많은 대중이 인식하는 공통분모의 미의식인 골계미입니다. 사기에 골계[滑稽]의 어원을 살펴보면,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재치 있게 아닌 것을 맞는다고 하고, 마땅한 것을 그르다고 해 그 같고 다름을 혼란케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남을 웃기려고 재치 있는 말이나 행동을 익살스럽게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바로 풍자와 해학의 미의식입니다.


      풍자와 해학은 둘 다 그 대상이 상황과 부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극적인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풍자[諷刺]는 그 부조화를 틈을 비집고 들어가 은유와 상징으로 조롱하며 비판합니다. 공격성이 상대적으로 해학에 비하여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비하여 해학[諧謔]은 약간의 과장과 왜곡이 있지만, 웃음을 유발하는 익살과 품위가 있는 말이나 행동으로 비판적 의도가 풍자보다 약합니다. 풍자는 주로 부정적인 시대적 상황이나 특정 계층, 또는 인물에 대한 비판을 목적으로 조롱하는 것을 말하며, 대개 부패한 지배층이나 부조리한 정치, 사회나 제도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발생되는 쾌감을 공유합니다. 이때 풍자의 대상은 반드시 작가보다 높은 위치에 있어야 하며, 그 대상의 위치가 낮으면 예술의 의미와 목적을 상실한 단순한 조롱에 불과합니다. 반면에 해학은 작가 자신을 포함한 낮은 위치의 대상에 대해 측은지심의 동정이나 연민의 긍정적인 웃음의 유발하는 상황의 연출입니다. 이러한 풍자와 해학은 삶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풍요롭게
    하는 우리 민족의 고유 정서이며 또 하나의 미의식입니다.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우리의 골계미를 익살스럽게 표현함으로써 우리의 미의식도 글로벌 사회에서 공감 유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미술계 차례입니다. 재기와 익살.. 그리고 풍자와 해학이 깃든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작품으로 21세기 대한민국 청년 화가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쉽습니다. 작품을 감상해 주고 박수 쳐주는 그것은 바로 응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