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 작가인터뷰입니다.

Realism: 사진 그 이상의 회화 展_김태준 작가 / 리얼리즘

임소정 |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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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작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회화를 본격적으로 전공하기 전에는 만화, 일러스트를 전공했다. 

마찬가지로 그린다는 점은 같지만, 고전 미술과 회화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면서 작업에 열중하고 고민하며 회화로 풀어나가는 작가를 지향하게 되었다.



ㅣ 자신의 작품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공간


ㅣ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날 현대사회는 사진과 디지털 매체의 발전으로 복제와 기록이 매우 쉽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의 홍수와 복제 속에서 자신만의 것으로 사유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문제를 시선적인 욕망이라는 주제로 풀며 보고자 한다. 


 



ㅣ 작품의 특정 주제나 재료, 배경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19세기 카메라를 이용한 초기의 사진부터 현재의 VR과 같이 공간의 현실을 복제한다. 캔버스와 회화는 작가를 대변하는 가상의 공간이며, 물감의 물성을 가지고 캔버스 표면에서 그리는 행위로 사유한다. 어떠한 대상을 관찰하는 것은 대상의 본질을 파악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두 눈은 자화상이나 대상(모델)을 관찰하고 캔버스에 그려내는 과정을 통하여 화면 속 전체를 향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장면조차도 결국 재현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나의 작업은 회화에 있어서 재현의 재현에 대한 표현인 셈이다.
 
ㅣ 작품활동의 원동력은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과거 불가능한 것들이 현실이 된다. 카메라의 역사와 현재의 VR처럼, 발전하는 카메라 기술들을 볼 때 거부감보다는 환영하는 편이며 이러한 시각, 공간적인 새로운 즐거움을 통해 작업을 진행한다. 
 
ㅣ 작품활동에 영향을 미친 인물이나 사건, 장소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파노라마 카메라는 한 장의 사진보다 많은 현실을 담고, 최근의 360도 카메라는 마치 현실에 존재하게끔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들이 와 닿는다.

 

ㅣ 에코락갤러리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느낀 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새로운 전략으로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고, 내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하게 되면서 관객 또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ㅣ 본인 작품의 감상포인트가 있다면?


현대의 회화는 카메라로 인해 많은 변화와 밀접함이 생겨났다. 하지만, 내 본질적으로 그리기라는 행위와 회화라는 것에 중심을 두었으면 좋겠다. 캔버스 위의 물감과 붓 터치가 나타내는 형상으로 재현하는 회화 그 자체에 대한 점이다.

 

ㅣ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앞서나가는 디지털 기술과 과학을 간과하지 않고, 회화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나아갔으면 한다.

 

김태준

수 상

2016 전국대학미술공모전 특선

 

전시

2017 구올담 옥수수전(玉秀手展)

2016 거의 최초에 가까운 전시

2016 전국대학미술공모전

2015 쉿 비밀이야 Drawing Exhib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