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의 온라인 전시입니다.

2월의 작가 : 박황재형

글쓴이 : 에코락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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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 2월, 박황재형작가



박황재형 작가를 만나다.
 


큐레이터 김기림








 

  동양화의 투시법에는 고원법(高遠法), 심원법(深遠法), 평원법(平遠法)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 기법은 평원법은 공간의 넓이, 고원법은 공간의 높이, 심원법은 공간의 깊이를 나타냅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이 기법들은 한국산수화의 주된 화풍으로 그 맥이 이어져왔습니다. 이 화풍은 중국북송(北宋)시대 곽희(郭熙,1020?~1088?)의 임천고치집(林泉高致集)에 나오는 삼원법(三遠法)과도 자연스럽게 연관됩니다. 곽희는 근거리 산부터 원거리 산을 보는 수평시로 산을 보는 것을 평원법이라 하고 밝게도 보이고 어둡게도 보인다고 했습니다. 박황재형 화백은 농담만으로 평원의 너비를 표현하는 기법적인 부분을 넘어서서 심원의 깊은 맛과 고원의 장엄함을 작품에 표현하였습니다. 박황재형 화백의 작품을 통해 저 멀리 폭포 너머의 또 다른 깊이를 맛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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