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결 (Ghang Mul G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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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어릴 때부터 내 삶의 주요 키워드는 <그림><>였다.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개 짖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으며, 어느 지루한 곳과 상황에서도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림을 그리며 놀 수 있었다. 크면서 장래희망이 종종 바뀌기도 했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그림>은 나에게서 멀어질 수 없었고, <> 역시 지금은 <(반려)동물>로 대상이 확대되긴 했지만 그 의미는 변하지 않았다. 이 두 가지가 합쳐져 내 그림에는 항상 개나 고양이가 등장했고, 그것은 자연스럽게 작업으로까지 이어졌다.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면서 삼포세대라는 용어가 나오나 싶더니, 이제는 무려 ‘n포세대라고까지 한다. 사람들은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면서 점점 외로워지고, 그 와중에서 다시 살기 위해 외로움을 달래줄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한다.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되고 흔한 반려동물은 단연 개였으나, 최근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살면서 개에 비해서 조용하여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또한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해 규칙적인 산책을 하지 않아도 되는 동물인 고양이를 반려로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고양이와 사는 사람들은 다양한 장난감과 때로는 고가의 캣타워를 구입하곤 하는데, 고양이들 중 열에 아홉은 내용물보다 그것을 포장했던 택배용 종이상자에 더 흥미를 가진다. 상자 속에 몇 시간씩 들어가 있거나 벽면을 긁고 찢으며 마냥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어 모처럼의 선물을 마련한 주인을 무안하게 만들곤 하는데, 그 장면에서 힌트를 얻어 이번 작업이 시작되었다.

 

 한 번쯤 인터넷에서 고양이가 자신의 체구와는 전혀 맞지 않는 아주 작은 상자에 잔뜩 구겨져서 들어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정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머리만이라도, 발 한쪽만이라도 상자에 넣어놓고 뿌듯해하는 고양이들. 우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고 우스울 뿐이지만 고양이들은 그러한 모습에 대해 설명하거나 변명하지도, 심지어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 오직 고양이 특유의 도도함과 뻔뻔함으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 상자에 구겨져 있기를 계속할 뿐이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상대방의 눈치를 살피며 그럴 듯한 말들로 포장을 하고, 때에 따라서는 상대가 좋아할 만한 것들로 삶을 채워가며 살아가는 우리 사람들을 고양이는, 아니 사람이 아닌 모든 동물들은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자연스러움을 잃어버린 자연스러움. 부디 내 그림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종이상자를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작가 이력

강물결 (Ghang Mul Gyul)1990년생, 한성대학교, 여자

2018 <2018 아시아프 & 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_동대문디자인플라자 (예정)

2018 개인전 <Box with the Cat>_갤러리 라메르

 

2017 단체전 <또 하나의 가족 : PET ART>_에코락갤러리

2017 단체전 <생애 소장 경험전>_에코락갤러리

2017 <서리풀 ART for ART 대상전>_한전아트센터 갤러리

 

2016 단체전 <8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 : 고양이의 친구들>_갤러리카페 이화중심

2016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_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GS칼텍스 예울마루

2016 <Creative Orange Art Festa>_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

2016 개인전 <Cat’s with the box>_갤러리 이즈

 

2013 단체전 <Thinking out of sight 시선을 넘어선 생각>_한원미술관

2013 한성대학교 회화과 졸업 (서양화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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