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쌍 (Bae S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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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력

배쌍 (Bae SSang)1986년생, 세종대학교, 여자

 

<개인전>

2016 날지 않는 새 -갤러리 너트 (서울)

2014  어느곳에서:두번째 이야기- 갤러리카페 우리동네(수원)

2013  어느 곳에서 - 정수화랑 (서울)

 

<단체전>

2019   SCAF _ 서현교회 (서울)

         에코락페스티벌 _ 고양스타필드&에코락갤러리 (일산)

         ​Nowhere_ JK블라썸호텔갤러리 (서울)

         뉴트로1920 _ 잇다아트스페이스 (인천)
          Retrace with Drawing 05  _갤러리 엘르 (서울)
2018   DIY_season2 _ 아트스페이스  (서울)
          Everything under the sun_  갤러리토스트  (서울)
          여정: 또 다른 시작 _  올미아트 스페이스  (서울) 그외 다수

 

<아트페어>

2016 서울아트쇼_서울코엑스

       브리지아트페어_ 블루스퀘어 네모

2013 대구아트페어_대구엑스코

 

작가 소개

 

그림의 부분 혹은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끊임없는 선들은 나의 기억, 혹은 무의식 속에 응집되어 있는 욕망 이자 욕구로부터 시작합니다. 어렸을 적 성취욕이 강했던 저는 풀지못한 숙제나 이기지 못한 대결에서 느낀 좌절감과 실망감을 성숙하게 해소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누군가의 추궁과 꾸중으로 돌아왔을 때 저의 반응은 더 완벽한 무언가를 해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목표한 만큼 성취되는 일은 많지 않았고 완벽에 가까워 지려 할수록 최고보단 실패자로서의 모습이 더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개인의 성향에서만 보이는 모습은 아닐 것 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이런 자신의 모습을 경험해 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시작하는 경쟁 구도와 등수로 매겨지고 보여지는 결과물들은 나란 사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소유하지 못한 것은 뺏긴 것이고 이기지 못하면 낙오자가 됩니다. 사회에 나와 어른이 되어서도 결과중심적인 사고관은과정과 노력들들여다 보지 못하게 합니다 

 

 

2020년도에  시작한 작업은 이렇게 놓쳐버린 주변의 -과정 흔적, 자취-돌이켜 보며 나를 위로해 주는 행위로 전환됩니다. ‘시간이란 무형의 것에 수를 놓다라는 유형의 수식을 붙여 작은 시간들이 모여 만드는 가치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미약해서 보이지 않았지만 혹은 깨닫지 못했지만 분명 나를 이루고 있는 요소들을 각양각색 선들로 표현하여 자신만의 색으로 각자의 시간을 빛내고 있음을 말하고자 합니다. 어떤 형태가 만들어지는 결과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를 하나하나 놓을 때 그 행위 자체가 주는 행복과 소중함이 있듯이 말입니다.

 

이렇게 어우러지지 못할 것 같은 다른 색의 선들은 어느 것 하나 튀지 않고 조화를 이루어 내며 아름다운 무지개 빛을 만들어 냅니다. 이는 삶의 의미가 대단한 업적이나 거창한 무언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속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조금씩 해나갈 때 그것들이 모여 큰일들을 해내고 기적을 만들며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아이는 이를 깨달은 어른아이인 제 모습 이자 옛모습을 버리고 앞으로 나가고자 하는 저와 이 그림을 보는 누군가를 이야기합니다. 제 그림을 통해서 지금까지 거센 숨을 몰아 쉬었던 삶을 잠시 내려놓고 별거 아닌 일에 시시콜콜 웃고 슬픈 일은 서로 위로하며, 혼자 하지 못하는 일들은 함께 도우며 나눴던 작은 일상을 떠올려 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열심을 다한 삶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 수고했어라는 따듯한 말 한마디 전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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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520호

뉴욕,어느곳에서

2017040005962019-06-2170,000원1,4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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